두 아이의 엄마인 김순규(44)씨는 일교차가 요즘 극심한 피로감과 생리불순, 감정 기복 등의 증상을 겪었다. 처음엔 갱년기 초기 증상이나 단순한 가사 노동 후유증으로 여겨 피로회복제와 비타민으로 버티던 순규씨는 결국 우울증을 느끼고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져 집안일의 실수가 잦아짐에 따라 결국 여성전문병원을 찾게 됐다.
병원 진단 결과 순규 씨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란 진단을 받았다. 이에 갑상선 전문병원을 찾아 처방받은 호르몬제를 복용했고, 결국 두 달 만에 정상 갑상선호르몬 수치를 찾게 됐다. 하지만 처방약 복용 후에도 피로 등 저하증 증상은 별차도가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다.
순규씨가 앓고 있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에서 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호르몬이 부족한 상태가 되는 것을 말한다. 만성피로뿐만 아니라 무기력증, 우울증, 수족냉증, 탈모, 피부 건조, 변비, 근육이나 관절통, 어지럼증, 성욕감퇴 등이 나타난다. 또 면역력 저하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또는 알레르기 비염 등이 자주 동반되기도 한다.
이런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원인에는 다양한 요인이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갑상선염에 의한 것인데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갑상선을 공격하는 ‘하시모토 갑상선염’이라는 자가면역질환이 주된 원인이다. 그러므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은 호르몬이 부족한 질병이지만 발병 원인은 잘못된 면역기능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진단되면 보통 신지로이드나 신지록신 등의 약물을 이용해 갑상선호르몬의 수치를 정상 범위로 회복시키는 치료를 한다. 하지만 단순히 갑상선호르몬의 수치를 조절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며 발병 원인이 되는 면역기능이 정상적으로 회복되지 않으면 쉽게 재발하고 갑상선호르몬제의 복용을 중단할 수 없다. 또한 약물을 복용한 초기에는 증상이 치료된 듯 보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약물에 대한 감수성이 떨어져서 증상이 다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행복찾기한의원 차용석 원장은 "면역 이상에 의한 갑상선 기능 이상은 단순히 갑상선호르몬제를 처방하여 호르몬의 수치를 회복시키는 방법으로는 완치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갑성선 기능 저하를 초래한 유발 요인을 제거해 면역체계의 불균형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차 원장은 이어 " 갑상선 제의 복용으로 갑상선호르몬 수치를 정상 범위로 회복하였다 하더라도 저하증의 증상이 완치되지 않고 계속되면 면역 이상에 의한 하시모토 갑상선염이 아닌지 검사하고 그에 따라 적절한 원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한방에서는 단순히 갑상선호르몬을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원인이 되는 면역 이상을 치료하기 위해 체질면역한약, 면역 해독 약침, 해독 반신욕, 면역 영양요법 등의 치료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들 치료법을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게 처방함으로써 완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보양조혈(補陽造血)의 효능을 가진 한약재를 토대로 비정상적인 면역기능을 회복시키는 활갑탕과 과도하게 항진된 대사를 조절해주는 보갑탕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고 했다.
최근 다양한 연구에서는 한약 속에 면역체계의 불균형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고 면역력을 높이는 정상화 물질(Adaptogens)이 다량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러한 사실들은 면역에 대한 한약의 효과가 막연한 것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행복찾기한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13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대상`에서 갑상선전문병원 부문 대상에 선정되는 등 젊은 20-30대 여성들이 주로 찾고 있다. 갑상선 질환 후유증인 불임(난임), 탈모, 만성피로, 생리불순, 수족냉증, 산후풍, 체중 증가 및 감소, 소화문제, 우울증, 조울증 상담 및 면역치료가 가능한 갑상선 질환 면역 전문 한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