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러시아)가 2012 아시아 트로피 챔피언 박소연(17)과 대결한다. 현재 국제빙상연맹(ISU) 여자 싱글 순위에서 소트니코바는 3위, 박소연은 52위다.
프랑스 뉴스통신사와의 23일(한국시간) 인터뷰에서 소트니코바는 `2014-15 로스텔콤컵 ISU 그랑프리` 출전을 공식화했다.
`로스텔콤컵 그랑프리`는 11월 14~1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며 2014-15시즌 4번째 그랑프리 대회다.
소트니코바의 빙판 복귀 선언은 `포스트 김연아` 박소연과의 맞대결을 의미한다. 박소연은 24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1차 대회에 이어 소트니코바가 출전하는 4차 대회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소트니코바는 "모든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 이미 올림픽 챔피언이나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며 이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2014-15시즌을 기대하고 있다. 빨리 연기하고 싶어 기다릴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트니코바 박소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트니코바 박소연, 과연", "소트니코바 박소연, 저 자신감은 뭐지?", "소트니코바 박소연, 박소연 화이팅", "소트니코바 박소연, 형광나방 기를 꺾어주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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