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서 에볼라 의심 환자 발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뉴욕시 관계자는 "서아프리카를 방문한 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증상을 보인 의사 크레이그 스펜서가 바이러스 검사결과 양성반응을 보였다"라고 밝혔다.
스펜서는 39.4도의 고열과 구토 등 전형적인 에볼라 감염 증상을 보였으며, 맨해튼 동북부의 할렘지역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응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뒤 격리 조치됐다.
스펜서는 `국경 없는 의사회`의 일원으로 에볼라 주요 발병국인 기니에서 활동했으며, 지난 16일 벨기에 브뤼셀을 거쳐 뉴욕으로 돌아왔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가 파악하기로는 스펜서와 직접 접촉한 사람은 극소수"라고 밝혔다.
하지만 뉴욕타임스는 스펜서가 입원 전날 밤 맨해튼에서 브루클린까지 지하철을 타고 볼링장에 갔으며, 돌아올 때는 택시를 타고 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스펜서의 에볼라 감염 확진으로 미국 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총 4명으로 늘어났다.
뉴욕서 에볼라 의심 환자 발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뉴욕서 에볼라 의심 환자 발생, 큰일이다", "뉴욕서 에볼라 의심 환자 발생, 양성반응이라니...", "뉴욕서 에볼라 의심 환자 발생, 같은 지하철 탄 사람 어떡해?", "뉴욕서 에볼라 의심 환자 발생, 이러다 다 죽겠네", "뉴욕서 에볼라 의심 환자 발생,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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