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준이 육중완의 빨래에 기겁했다.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육중완의 월동준비를 위해 제국의 아이들 동준이 나섰다.
이날 육중완은 고향 후배 동준을 불러 월동 준비에 나섰다. 동준은 육중완의 집에 도착한 후 그가 준비해놓은 옷으로 갈아입었다.
그러나 갈아입고 동준은 더 불편해졌다. 빨래에서 냄새가 났기 때문. 동준은 "이거 빤거 맞아요? 아닌 거 같은데"라고 계속 냄새를 맡았다. 육중완은 "3일전에 빤 거다. 이 정도면 마른거다"라고 설명하고 자신도 냄새를 맡았다. 육중완은 뭔가 석연찮은 표정으로 "이 정도면 괜찮다"고 동준을 다독였다.
육중완은 바로 자신은 간장게장을 만들테니 동준은 빨래를 걷도록 시켰다. 육중완이 간장게장을 만들동안 동준은 이미 널어놓은 빨래들을 하나하나 걷었다. 그러던 중 평상 아래서 썩어가는 수건을 발견했다. 동준이 경악하며 수건을 들자 육중완은 "괜찮다. 놔둬. 이사갈때 버릴 물건"이라고 쿨하게 설명해 동준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동준은 "살면서 남자 팬티 처음 널어본다"며 하나하나 각을 접어 개기 시작했다. 그리고 세탁기 통에 썩어가고 있는 3일 전 빨래들을 한 번 더 빨려고 나섰다. 동준이 세탁기를 돌려 빨래를 시작하자 육중완은 "괜찮아. 빤 거야. 놔둬"라고 한사코 말렸다. 그러나 동준이 버튼 하나로 빨래를 시작하자 "그거 어떻게 하는거야? 난 할 줄 몰랐다"며 신기하게 바라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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