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중완이 말도 안되는 간장게장을 완성했다.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육중완은 고향 후배 동준과 월동 준비에 나섰다.
이날 육중완은 자신의 월동 준비를 돕는 동준이 고마워 요리를 해주기로 결심했다. 동준과 같이 시장을 보던 중 동준이 "간장 게장 먹고 싶다"고 하자 바로 싱싱한 게를 사서 요리를 하기로 했다. 동준은 "간장 게장이 그리 쉽게 되는거냐"고 걱정했지만 육중완은 "괜찮다. 간장만 있으면 된다"고 호언했다.
육중완은 집에 돌아와서 냄비에 간장을 붓고 펄펄 끓이기 시작했다. 이어 생 게를 바로 투하시켰다. 간장과 게가 같이 끓고 있는 와중에 맛을 보더니 짜다고 다시 물엿을 투하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참을 끓이던 육중완은 당황해 "아 맞다. 이렇게 하면 안된다. 간장 게장은 생 게로 해야하는 거 아니냐"고 당황했다. 간장과 함께 끓인 게를 보고 그는 당황했다.
육중완은 맛을 보더니 이내 태도를 바꿨다. 그는 동준에게도 먹여주며 "아무래도 특허를 내야겠다"고 웃어보였다. 뜻밖의 새로운 레시피가 탄생한 셈.
두 사람은 대하를 만들어 먹을때도 우여곡절을 겪었다. 동준이 후라이팬에 버터를 바르면서 "얼마나 발라야 하냐"고 물었고 육중완은 이를 잘 못 들어 "다 하라"고 대답했다. 그 말에 동준은 버터를 통째로 후라이팬에 녹여버렸다. 버터 물이 된 후라이팬을 바라보며 동준은 "난 이런 요리는 처음 봤다"고 기겁했다. 뒤늦게 그 모습을 본 육중완도 "너 진짜 왜 그러냐"고 나무라며 어쩔 줄 몰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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