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방송된 MBC `서태지 컴백쇼-크리스말로윈`에서는 서태지의 진솔한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서태지의 인터뷰를 맡은 김구라는 그에게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신비주의를 계속 했어도 좋지 않았을까"라고 물은 것.
이에 대해 서태지는 남다른 대답을 내놨다. 그는 "지금 하는게 원래 하던 방식 맞다. 항상 음반을 내면 그랬다. 8집 때는 이준기씨랑 토크쇼를 했고 7집 때는 최수종씨랑 했다"고 확고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이어 "이번에 신비주의를 벗었다고 기사들이 많이 났다. 그 기사가 나오면서 나도 떠밀려 가는 것 같다. 내가 신비주의를 버렸나?"라고 반문하기도.
이후 서태지는 "난 신비주의다. 음악 작업 할 때 밖에 못 나가고"라며 "서태지와아이들 좋아하셨던 분들께 미안하다. 음악 작업 하다 보면 나가야겠다고 하다가도 미뤄지곤 한다" 여전히 신비주의 생활을 하고 있음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서태지는 김구라에게 "유재석 보다 130배는 불편하다"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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