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 김상민 결혼.. 김 의원, 목회자 꿈꾸던 독실한 크리스천

입력 2014-10-27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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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란 김상민 결혼(사진 = 한경DB)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과 아나운서 출신의 방송인 김경란의 결혼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김 의원이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경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주목 받았다.

김경란의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이 7월에 교제를 시작해 10월에 양가 상견례를 마쳤으며 내년 1월 6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나에게 경란씨는 누가 뭐래도 평강공주”라고 말문을 연 김 의원은 “열정과 간절함으로 들끓기만 했던 내 삶에 단단하지만 여유롭고 많은 사람들을 품으며 살아가는 삶을 알려줬다”며 “반의 반쪽 인생도 못살아온 나에게 경란씨가 온전한 한 인간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출발을 하게 해주고 있다”고 말한 뒤 “경란씨를 통해 저의 얼굴, 표정, 목소리, 마음, 행동까지 모든 것이 변하고 있다”며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제가 변했다구요”라고 밝혔다.

앞서 한 언론사는 26일 “두 사람이 지난 7월 교제를 시작했으며 이달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며 “내년 1월 초 웨딩마치를 올린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신앙심과 인품에 이끌린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 시절 목회자를 꿈꿨던 김 의원은 오랜 기간 신앙생활을 했다. 김경란도 독실한 기독교인이다. 주례는 김장환 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극동방송회장)가 맡으며 신접살림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에 차릴 예정이다.

김 의원은 청년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했다. 새누리당 대선경선 박근혜 캠프 청년특보, 새누리당 대선 중앙선거대책본부 청년본부장,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년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김경란은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KBS 뉴스광장’ ‘열린 음악회’ ‘KBS 뉴스9’ 등을 진행한 뒤 2012년 10월 프리랜서 선언 후 활동 중이다.

한편 김경란 김상민 의원 결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경란 김상민 결혼 축하드린다” “김경란 김상민 의원, 잘 어울리시네요” “김경란 김상민, 선남선녀 커플이네요” “김경란 김상민, 행복하게 잘 사시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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