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이 복희를 찾아갔다.
10월 27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71회에서는 복희(김혜선 분)와 만나는 순정(이상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순정은 현수(최정윤 분)와 세란(유지인 분)이 한 회사에서 근무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현수는 세란의 친딸이었고 순정은 현수를 유괴한 유괴범이었다. 현수는 순정이 자신의 친모인 줄 알고 있었다. 순정은 현수의 출생에 대한 비밀이 영원히 감춰지길 바랐다.
그러한 가운데 순정은 복희와 세란이 친구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순정은 현수에게 “그 사람(세란)과 어떻게 알게 된 것이냐, 일 하면서 만났느냐”라고 물었다. 현수는 “사실 그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다. 강회장 그 사람하고 친구다”라고 설명했다. 순정은 충격을 받았다.
현수가 순정의 친딸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복희(김혜선 분)와 주나(서은채 분)였다. 복희는 순정의 비밀을 감춰주고 있었는데 순정은 복희가 자신에게 왜 그런 호의를 베푸는지 알 수 없었다. 게다가 복희와 세란이 친구라니… 더더욱 복희의 속내를 알 수 없었다.
순정은 ‘현수 친엄마가 누군지 다 알고 있었으면서!’라며 경악했다. 순정은 복희에게 연락해 만날 것을 제안했다. 복희는 “내가 그렇게 한가한 사람인 줄 아느냐”라며 비웃었고 순정은 “최세란 알죠?”라며 말을 꺼냈다. 복희는 깜짝 놀라 순정과의 약속을 잡았다.
그러나 약속 시간이 되어도 복희는 순정에게 연락하지 않았다. 순정은 복희를 찾아갔다.
한편, 일을 끝내고 어디론가 급히 뛰어가는 순정을 본 현수. 현수는 순정이 걱정되어 뒤를 쫓아갔다. 순정이 찾아간 곳은 대복상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