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그랑서울 맛집. 한우 명가 ‘한육감’

입력 2014-10-27 11:02  



서울 광화문,청계천,종로 일대는 많은 회사가 들어와 있는 것은 물론 각종 문화적 콘텐츠를 즐기러 오는 행락객들이 많아 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이 중 미각에 예민한 맛집 마니아들이 종각역 근처 그랑서울(종로구 청진동) 식객촌으로 몰리고 있다. 만화가 허영만 씨의 작품 ‘식객’에 나온 맛집들을 모아놓은 음식점들이 많이 모여 있기 때문이다. 그 중 한우 미식가들의 극찬을 얻으며 광화문 맛집 베스트10으로 손꼽히는 고기집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식객에 등장하는 유명 한우구이 전문점 참누렁소에서 런칭한 브랜드 ‘한육감’이다. ‘한육감’은 기존의 한우집에 대한 이미지와 뚜렷한 차별성이 있는 프리미엄 한우 스테이크 하우스를 표방한다. 이에 세부적인 인테리어부터 테이블 세팅, 고기 디스플레이 등이 모두 세련돼서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이 곳은 테마(이야기)가 있는 한우 식당이다. 한 예로 양의 성질을 띠는 소고기에 대응하여 음의 성질을 가진 4가지 쌈찬을 소가 다니는 밭 전(田)자 모양의 그릇에 두어 음양오행의 원리에 따라 고객의 소화를 돕고 고기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게 하려는 의미를 담았다. 조각가 현혜성 씨의 작품 한우머리 조각상이나 홀 조명 등이 모두 소와 관련된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어 단순히 먹는 즐거움 외에 전시회에 간 듯한 품격도 선사한다.

그런 품격에 어울리게 매장 앞엔 예술작품 같지만 실제 숙성날짜가 기재된 숙성 냉장고가 있고 참숯 불판이 둘러진 틀로 냄새가 다 빠져 나가 고기집임에도 고기 냄새가 심하게 나지 않는다. 또 직원이 세팅된 고기 위에 즉석에서 후추∙소금통을 뿌려 간을 맞춰주고 소고기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상태라는 레어(rare)단계까지 구워준다. 그 이상 단계로 익혀 먹는 건 고객의 자유다. 개인접시로 차가운 스톤플레이트가 비치되어 있어 구운 고기를 그 위에 넣고 커팅해 먹는다. 차가운 돌판은 육즙을 고기에 그대로 머무르게 하고 처음 구운 상태대로 유지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소스도 천일염,고추냉이,홀그레인 머스타드 3종류가 나와 다양한 미각을 사용하게 해준다.

대표 메뉴는 코스요리와 점심식사 메뉴다. 코스요리는 샐러드,직접 담근 4가지 쌈찬(쌈무,매실장아찌,명이나물 등),백김치,비프 타르타르,한우 안심,한우 등심,한우 기타부위,빠삘롯드(프랑스식 찜 요리),홈메이드 콩고물 아이스크림 등을 맛볼 수 있는 A,B코스가 6,8만원에 제공된다. 평일 오전11시부터 3시까지는 한우가 듬뿍 들어간 한우 육회비빔밥,영양갈비탕,한우등심된장 등을 1만원 내외로 제공해 근처 직장인들이 이 곳 앞에서 줄서서 점심식사를 기다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또 평일 점심에는 스타벅스 원두 아메리카노도 무료 제공된다. 길이 60cm에 달하는 버킷리스트 메뉴 ‘프리미엄 본 인 립아이’도 최근 상한가를 치고 있는 메뉴라고 한다.

매장 건물에 주차시설이 완비되어 있고 24~40인석 단체 룸(개인사물함 및 옷장 구비)도 갖춰져 있는데다 와인 코르키지 무료 서비스와 아사히 생맥주 3+1이벤트 등을 하고 있어 분위기 좋은 회식장소나 가족모임장소 혹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광화문,종각,인사동,청계천 등 시내의 많은 볼거리 구경을 하다 근사하고 기억에 남을 만한 만찬을 계획하고 있다면 식객촌 한우 레스토랑 ‘한육감’은 방문해볼 가치가 있는 추천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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