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레슬링협회가 회장 출연금을 둘러싸고 내분을 겪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세 개를 따내며 부활을 알린 한국 레슬링이 기쁨을 누릴 틈도 없이 협회 내부 분쟁에 휩싸였다. 지난 6월에 취임한 대한레슬링협회 임성순 회장의 후원금 기탁 여부를 놓고, 회장과 이사진 사이의 갈등이 폭발한 것이다. 레슬링 협회 집행부는 임회장이 약속한 거액의 후원금을 내지 않았다며 상벌 위원회를 열어 협회장의 직무정지 가처분을 결의했고, 이에 임 회장도 최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집행부가 각종 비리에 연루된 데다 회계의 투병성이 떨어져 출연금을 낼 수 없다”고 맞섰다. 이에 지난 23일, 집행부는 임 회장의 기자회견에 대한 반박 회견을 열었다.
집행부는 협회 규정상 취임 1년이 되지 않은 임회장에 대해 해임 징계를 내릴 수 없어 24개월 직무 정지 징계를 내릴 계획이며 내년 대의원 총회에서 정식 해임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레슬링 협회의 내분이 극한으로 치달으면서 충돌은 쉽게 진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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