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차들이 아래위로 춤을 춘다"…현재 상황은?

입력 2014-10-27 15:35  





전남 광양시 금호동과 여수 묘도를 잇는 이순신 대교가 교통 통제돼 우려를 낳고 있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6시부터 10여분 동안 119와 112에 “이순신대교가 평소보다 심하게 흔들려 속이 울렁거릴 정도였다”는 운전자들의 신고가 10여건 들어왔다.


이 같은 신고가 빗발치자 소방당국과 여수시, 광양시, 경찰은 이날 오후 6시 20분부터 30여분 동안 다리를 지나던 차량을 안전지대로 이동시키고 이순신 대교의 교통을 통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지방해양항만청도 이날 오후 6시 44분부터 이순신대교 아래를 통과할 예정이었던 대형 컨테이너선 등 선박 11척의 통행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이순신대교의 흔들림은 도로 포장공사가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이순신대교에서는 광양에서 여수 방향 2차선 도로의 포장 공사가 지난 6월부터 진행 중인데, 이순신대교 자체가 워낙 길고 밑에 받침이 없는 형태여서 한쪽만 포장할 경우 그 무게와 바람이 만나 흔들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순신대교는 2012년 5월 여수엑스포 개막을 앞두고 임시 개통되었다가 작년 2월 완전 개통됐으며 2.26km 길이의 국내 최장 현수교로 알려졌다.



(사진=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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