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축구대표팀 주장 센조 메이와 골키퍼 총격 피살

입력 2014-10-27 16:35  

▲ 남아공대표팀 주장 센조 메이와가 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다.(사진 = CNN 캡처)


남아공 축구대표팀 주장 센조 메이와 골키퍼(27·올랜도 파이리츠)가 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다.

남아공 복수의 언론은 27일(한국시각) "센조 메이와가 총격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곧바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남아공 언론에 따르면 센조 메이와는 요하네스버그에서 30㎞ 떨어진 도시 보슬루러스에 있는 여자 친구 집에서 피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 3명이 갑자기 침입해 센조 메이와를 향해 총을 쏘고 달아났다.

남아공 경찰은 포상금 1만4천 달러(한화 1천5백만 원)를 내걸고 용의자들을 쫓고 있다.

센조 메이와는 남아공 대표팀 간판 골키퍼다. 지난해 국가대표에 첫 발탁돼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특히 ‘201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지역예선서 4경기 무실점을 펼치며 남아공을 네이션스컵 본선에 올려놓았다. 대표팀과 클럽(올랜도 파이리츠)에서 주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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