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장한 이목구비를 지녔는데 유난히 커 보이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이런 친구들은 뼈 자체가 커서 아무리 살을 빼도 여성스러운 분위기가 풍기지 않죠. 때문일까요. 덩치가 큰 친구들은 대부분이 스타일도 캐주얼합니다. `김로아의 워너비` 49호 모델도 그랬습니다. 타고난 골격이 커서 동글동글한 이목구비가 지닌 귀여움과 천연 곱슬이 주는 러블리함을 부각시키지 못했죠. 이를 본 써지오보시 김로아 원장이 49호 모델을 영화 `레옹`의 주인공 마틸다처럼 귀엽고 사랑스럽게 만들어 줬습니다.
김로아의 워너비는 매주 1명의 모델을 선정해 써지오보시 김로아 원장에게 헤어 솔루션을 받고 그대로 헤어스타일 체인지를 해 줍니다. 그리고 김로아 원장으로부터 꾸준히 헤어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법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이 놀라운 기회는 지금 이 글을 읽는 모든 독자들에게 돌아갑니다. 이미 메일(news@bluenews.co.kr)로 지원서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신의 사진을 포함한 지원서를 보내면 행운의 주인공이 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 49호 모델의 고민은?
28살이고, 인테리어 분야에서 일하고 있어요. 일이 워낙 바빠서 외모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어요. 탈모가 왔다가 일을 쉬면서 회복됐고, 이제야 외모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머리를 아주 많이 길러본 적은 없고, 거의 묶고 다녀요. 곱슬이라 자연스럽게 컬이 생겨서 펌을 해본 적도 없죠. 세 보이는 인상을 부드럽게 만들려고 밝은 브라운 컬러로 염색만 해요.
√ 김로아 Check
모델은 아주 예쁜 컬이 생기는 곱슬머리예요. 이런 곱슬머리는 아주 러블리한 분위기를 만들어요. 그런데 지루라서 곱슬머리 치고 머리의 볼륨이 빨리 죽죠. 두피에 기름이 아주 많아요. 두피를 자세히 보면 각질도 많고, 불긋불긋해요. 그러니까 머리가 다 끊어지고, 탈모까지 생긴 것이에요.
전체적으로 멜라닌 색소가 짙어요. 머리나 헤어, 눈동자가 모두 브라운 컬러예요. 모델은 염색을 했는데, 헤어 컬러가 자연 탈색되어서 짙은 브라운 컬러가 됐어요. 또 헤어가 많이 건조해요. 평소에 두피까지 깨끗이 감고 말리는 것이 중요해요. 두피 관리를 잘 해야 사라진 볼륨도 살아날 것이에요.
얼굴에 비해 이마 부분이 상당히 짧고 납작해요. 얼굴이 작은 편은 아니긴 하지만 이마부터 가마 있는 데까지 볼륨이 없어서 광대가 더 부각돼요. 만약 이를 보완하려고 이마에 보형물을 넣으면 얼굴이 더 커 보일 것이에요. 그렇다고 정수리 부분에 볼륨을 많이 띄우면 늙어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돼요.
√ 김로아 Solution
오늘은 머리를 짧게 잘라서 상큼하게 할게요. 두상이 작진 않은데 윗부분이 플랫해요. 이마가 얼굴의 4분의 1밖에 안되어서 하관이 더 커 보이죠. 비율적으로 이마나 하관이 길면 늙어 보이니까 하관과 이마가 부각되지 않도록 짧은 머리를 할게요. 모델은 얼굴형이 전체적으로 커서 어느 한 부분을 드러낼 수 없어요. 얼굴형이 한 부분에서 급격히 뾰족해지면 그 부분을 부각시키는 길이로 커트하면 되는데 그럴 부분이 없기 때문에 턱 선에 딱 떨어지는 길이로 자를게요.
또 납작한 이마를 보완하기 위해서 앞머리를 자르겠습니다. 앞머리는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는 모델을 한 층 어려 보이게 해줄 것이에요. 그런데 탈모가 있어서 앞머리 숱이 상당히 적어요. 때문에 가마부근부터 머리를 내려서 앞머리를 만들게요. 그러면 옆에서 볼 때, 실제보다 이마가 넓어 보일 것이에요. 앞머리와 전체적인 헤어의 길이가 얼굴을 수평으로 분할해서 얼굴이 덜 길어 보이게 될 것이에요.
모델은 예쁜 컬이 있으니까 펌은 절대 안하는 것이 좋아요. 펌을 하면 잔머리가 떠서 오히려 더 지저분해 보일 것이에요. 그런데 예쁜 컬이 앞머리에는 그다지 도움이 안돼요. 자칫 잘못하면 앞머리가 날릴 수 있어요. 앞머리는 한국에서 한참 유행했던 시스루 뱅 스타일처럼 양 끝은 무겁고 가운데는 가볍게 자를게요. 쉽게 날리지 않으면서 좁은 이마를 보완할 수 있죠.
모델은 옐로우 컬러 색소가 많아서 옐로우나 브라운 컬러가 많이 들어간 컬러로 염색을 하는 것은 별로예요. 헤어컬러가 많이 짙으면 늙어 보일 수 있으니까 밝은 톤으로 하는 것이 좋아요.
▲ 커트 & 염색& 드라이
① 머리를 턱선에 맞춰 커트합니다.
② 정수리에서 머리를 내려 앞머리를 커트해주세요. 양 끝은 무거운 느낌으로 커트합니다.
③ 라이트 브라운 컬러로 염색합니다.
④ 정수리 부분에 핀컬핀을 꽂아 볼륨을 만들어 줍니다.
⑤ 손가락으로 헤어를 말면서 말립니다. 이들 천연 곱슬의 컬을 살려주죠.
⑥ 앞머리를 잡고 드라이를 해 깔끔한 느낌을 부각시킵니다.
▲ 퍼펙트 체인지
모델은 큼지막하고 예쁜 이목구비를 가졌지만 이마가 좁고, 하관이 길어서 실제보다 늙어 보였어요. 거기다 두피가 건강하지 않고, 탈모도 진행된 상태였죠. 지금보다 어려 보이면서 헤어 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짧은 길이로 머리를 잘랐어요. 또한 납작한 이마를 커버하기 위해서 앞머리도 잘라 귀엽고 상큼한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모델은 워낙 짙은 멜라닌 색소를 갖고 있는데, 짙은 컬러는 모델을 늙어 보이게 만들어요. 라이트한 브라운 컬러로 염색해서 조금 더 어린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김로아 원장은...
·2014년 현 써지오보시 원장(2014년 2월부터)
·엔끌로에 원장·이경민 포레(아베다 크리에이브팀)
·이희헤어(교육팀, 아트팀, 대표이사 역임)
·필립&가이(런던, 뉴질랜드 근무), 유스케살롱(오사카 근무)
·비달사순 토니앤가이 아카데미 수료
·현 KBSW ‘버킷리스트’ 출연 중.
이하, 한국경제TV 블루뉴스의 공지사항을 띄웁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가 `일반인 뷰티 모델`을 모집합니다. 일반인 뷰티 모델은 강남 일대에서도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헤어 디자이너, 각 메이크업 브랜드에서 최고의 테크닉을 갖고 있는 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만나 각자의 두상과 얼굴에 가장 잘 맞는 스타일을 함께 찾고, 그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게끔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헤어와 메이크업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원하시는 분은 아래 4가지 정보를 메일(news@bluenews.co.kr)로 보내 주시면 연락드립니다.
채택되신 분께 자신의 스타일을 탐구할 기회를 드리며, 스타일 변신 과정은 한국경제TV 블루뉴스에서 사진과 함께 기획 기사화됩니다.
헤어는 KBS W 메이크오버 프로그램 `버킷리스트` 출연자 써지오보시 김로아 원장이 참여하는 `김로아의 워너비` 코너에서, 메이크업은 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책임지는 `메이크업AtoZ` 코너에서 다룹니다. 기간은 `오픈런(Open Run)`입니다. 이 기획이 끝나는 그 날까지 계속 모집한다는 말이죠.
그럼 스타일 변신을 꿈꾸는 분들, 블루뉴스가 기다릴게요!
1. 얼굴 정면 사진 1장(보정을 거치지 않아야 합니다)
2. 원하는 분야(헤어-메이크업 중 택일)
3. 출생연도, 성별, 이름(남성도 응모 가능합니다)
4. 연락처(휴대폰 번호)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