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원-이교영, 과거 '자기야' 출연...'자기야'의 저주?

입력 2014-10-27 18:56  

SBS `자기야`에 출연한 부부들이 잇달아 부부생활에 위기를 맞으면서 `자기야의 저주`라는 말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이번에는 전 농구 스타 우지원이 가정 폭력 혐의로 입건됐다. 우지원과 아내 이교영 씨는 선남선녀 커플로 다양한 잡지와 방송 등에서 활동해 왔다. `자기야`에서도 솔직한 부부 생활 이야기를 전한 바 있으며, 슬하에 2녀를 둔 단란한 가정이다.

그러나 우지원은 25일 경기도 용인시 자택에서 술에 취해 아내 이교영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선풍기를 바닥에 집어던지는 행동 등으로 경찰에 입건됐다. 그는 27일 트위터에 "아내의 자극적인 말을 참다가 내가 저지른 잘못이다"라고 설명하며 공식 사과했지만 과거 `자기야`에 등장한 커플들에게 연속으로 이상 기류가 감지된 바 있어 네티즌들은 우려하고 있다.

`자기야`에 출연한 바 있는 양원경-박현정, 이세창-김지연, LJ-이선정, 배동성-안현주, 김혜영-김성태, 듀크 출신 고 김지훈-이종은 등 무려 여섯 쌍의 부부가 `자기야` 출연 이후 이혼으로 남이 되고 말았기 때문이다. 우지원-이교영 부부는 이혼 단계까지는 가지 않았으나, `자기야`의 저주에 대한 걱정은 계속되는 중이다.

네티즌들은 "우지원 이교영, 정말 선남선녀 커플인데 왜 이런 일이" "우지원 이교영, 술이 문제인건가" "우지원 이교영, 해명 글처럼 원만하게 풀렸기를" "우지원 이교영 부부, 아이들도 있는데 행복하게 살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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