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스타 우지원, 과거 방송서 “아내가 술 취해 아이 덮쳐” 폭로

입력 2014-10-27 23:15  


우지원이 가정폭행 사건에 휘말렸다.

전 농구스타이자 스포츠해설가 및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우지원이 가정폭력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가 귀가조치 된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우지원-이교영 부부의 발언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0년 9월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 부부쇼, 자기야’에서 우지원은 아내 이교영씨가 함께 출연해 이교영씨의 주사를 폭로했다. 우지원은 “술에 취한 아내가 자고 있는 아이를 덮쳤다”라고 했다. 이교영은 “사실이다”라고 인정한 후 “그런데 남편이 나를 집어 던지며 방문 밖으로 내치더라”라며 남편 우지원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한 바 있다.

한편 경기도 용인 동부경찰서는 27일 “우지원이 지난 25일 밤 12시 25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집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부인 이씨와 말다툼하던 중 선풍기를 집어 던졌고, 이씨의 신고로 출동한 인근 파출소 경찰관에게 체포됐다”라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우지원은 오전 4시쯤 용인 동부경찰서에서 폭행혐의로 입건됐지만 만취한 상태로 횡설수설해 조사를 진행할 수 없어 귀가 조치됐다. 이후 경찰은 우지원을 다시 불러 사건 경위를 재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농구스타 우지원에 누리꾼들은 “농구스타 우지원 실망이다”, “농구스타 우지원 너무하네”, “농구스타 우지원 반성하세요”, “농구스타 우지원 잘못 만은 아닌 듯”, “농구스타 우지원-부인 둘다 성격 장난 아니네”, “농구스타 우지원 별로다”, “농구스타 우지원 이미지 하락했네”, “농구스타 우지원 딸만 불쌍”, “농구스타 우지원 아이 앞에서 무슨 짓?” 등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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