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 심은경, 김유미 질투-두더지 잡기에 화풀이 '폭소'

입력 2014-10-28 01:09  


심은경이 김유미를 질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한상우, 이정미 연출/박필주, 신재원 극본) 5회에서 차유진(주원)은 오케스트라 연주를 끝내고 뒷풀이에 참석했다.

S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모두 다함께 행복해하며 즐거워했다. 그도 그럴것이 거의 질뻔한 시합이라 여겼는데 관객들이 모두 A 오케스트라가 아닌 S 오케스트라를 선택했기 때문.

그리고 차유진의 지휘 데뷔를 지켜본 이가 또 있었다. 전 여자친구 채도경(김유미)이었는데 도경은 그의 지휘를 본 후 다시 차유진에게 연락을 취했다. 차유진이 뒷풀이에 참석했다는 것을 안 채도경은 "네가 그런곳도 가냐"며 의아해했지만 곧 여기에 도착했다.

채도경을 본 설내일과 최민희(도희) 마수민(장세현)은 깜짝 놀라 그녀를 잔뜩 경계했다. 그리고 설내일과 마수민은 차유진의 양팔에 매달려 "여긴 내 자리"라고 도경을 경계했다. 그러나 채도경은 아무렇지 않게 설내일이 앉았던 자리에 앉았다.

설상가상 차유진이 자신에게 매달린 내일을 뿌리치자 내일은 주눅이 들었다. 그녀는 몰래 자신의 가방을 들고 그 자리를 빠져나왔다.


그 곳을 나온 설내일은 울적한 기분에 길거리에 있는 오락기 앞에 멈춰섰다. 두더지 잡기 게임이었다. 설내일은 차유진과 채도경을 생각하며 열심히 두더지를 때렸다. 울적한 기분으로 한참을 때려잡다가 게임이 끝나자 그녀는 다시 축 쳐졌다. 이어 두더지를 쓰다듬으며 화를 낸 것에 대해 미안해했다.

한편 그 곳에 남은 차유진은 "음식 다 식기 전에 먹어야 하는데 내일이는 어디갔냐. 아까 음식 나르기만해서 하나도 못 먹었을 텐데"라고 걱정했다. 마수민이 옆에서 "내일이 아까 나갔다"고 설명했고 내일을 찾는 차유진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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