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의 유언장 "다음 생에서도 당신과 어떤 인연이든 만나고 싶어..."

입력 2014-10-28 02:47   수정 2014-10-31 16:29

▲신해철 과거 유언장/MBN 뉴스 캡처


가수 신해철이 많은 동료들과 팬들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의식을 잃은 지 만 닷새 만에 결국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신해철 소속사 측은 지난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오후 8시 19분에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나라로 떠났다”며 "신해철 씨의 회복을 바라는 모든 분들의 간절한 염원과 의료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회복하지 못한 점에 대해 가족 분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보낸다"고 전했다.

이에 신해철이 지난 2011년 7월 한 TV 프로그램에서 아내와 아이를 위해 남긴 유언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신해철은 당시 “만약 사랑하는 사람에게 못 다하고 떠나게 될 것을 두려워하는 남자가 남기는 이야기 편지, 또한 내 유언장이다”라는 말로 메세지를 남겼다.

이어 “집안 친척 중 급사한 분들이 몇 있는데 갑자기 돌아가신 분 같은 경우 가족들에게 마지막 작별인사를 못했다”며 유언장을 작성한 이유를 밝혔다.

신해철은 “결혼 전 자살충동의 경향이 굉장히 센 편이라 조절하는 훈련이나 치료를 받았는데 아이들이 생기고 나서는 너무 행복해서 저절로 치유가 됐다”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나도 당신의 남편이 되고 싶고 당신의 아들, 엄마, 오빠, 강아지 그 무엇으로도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 라며 아내와 아이를 향한 강한 사랑을 표현한 바 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