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신해철 향년 46세 별세, 사망원인은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

입력 2014-10-28 15:46  

가수 신해철이 4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7일 신해철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오후 8시 19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나라로 떠났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28일 오전10부터 마련될 예정이며, 아직 발인, 장지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아산병원 담당의료진은 "22일 오후 2시쯤 서울 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하여 응급수술을 포함한 최선의 치료를 하였으나, 27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라고 신해철의 사망 원인에 대해 밝히며, "가족을 포함한 신해철의 회복을 바라는 모든 분들의 간절한 염원과 의료진의 노력에도 회복하지 못한 점에 대해 가족분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보낸다"라고 전했다.

앞서 신해철은 17일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퇴원했으나 계속되는 통증으로 20일 새벽 응급실로 이송됐다. 입원해있던 중 22일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서울 아산병원 응급센터 중환자실로 이송돼 긴급수술을 받았으나 계속해서 의식을 찾지 못하는 위중한 상태에 있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마왕 신해철 별세, 정말 급하게 가셨네요" "마왕 신해철 별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왕 신해철 별세, 오늘은 신해철 님의 노래를 들어야겠어요" "마왕 신해철 별세, 좋은 노래 들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마왕 신해철 별세, 편히 쉬시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CA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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