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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김치’ 동준의 증상이 악화되고 있다.
10월 27일 방송된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에서는 128회에서는 현지(차현정 분)를 만나러 갔던 동준(원기준 분이) 또 쓰러졌다.
이날 동준은 자신에게 횡령과 이중장부 조성에 대해 덮어 씌우려고 한 현지를 찾아가 이에 대해 따졌다.
그러자 현지는 “당신 6개월 뒤엔 죽지 않느냐. 그러니까 당신이 다 짊어지고 가라, 어차피 죽잖아!”라며 악담을 퍼부었다.
현지의 행태에 울분을 터뜨리며 현지의 멱살을 쥐고 흔들던 동준은 시야가 갑자기 흐릿해지는 걸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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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준은 “너 죽어서도 용서 못해”라고 말하고 현지와의 정면대결을 선전포고했다. 동준은 의식을 붙잡으며 현지의 사무실에서 나왔다.
태경은 비틀거리는 동준을 발견했다. 동준은 태경의 얼굴을 확인하고 그 앞에서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태경은 구급차를 불러 동준을 병원으로 옮겼다.
동준은 시간이 흐른 뒤에야 겨우 의식을 되찾았다. 깨어난 동준이 가장 먼저 찾은 것은 어제 입고 있던 옷이었다. 하은은 그 옷을 동준에게 가져다주었다.
동준은 미친 듯이 옷을 뒤지더니 주머니에서 만년필 하나를 발견했다. 그 만년필은 현지를 만나러 가기 전 동준이 주머니에 찔러 넣었던 것이다. 동준은 하은(김지영 분)에게 태경을 불러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