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신해철 별세, 신대철 -S병원 간 대립 격화.."의료과실 VS 낭설"

입력 2014-10-28 11:17   수정 2014-10-31 15:57


가수 신해철의 사망원인을 두고 기타리스트 신대철과 신해철의 1차 수술 담당 S병원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록밴드 시나위의 기타리스트 신대철은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너를 떠나보내다니 믿을 수가 없구나. 이 말은 하고 싶지 않았다만. 해철아 복수해줄게”라는 글을 올렸다.


이전에 신대철은 25일에도 페이스북에 “병원의 과실이 명백해 보인다. 문 닫을 준비해라. 가만있지 않겠다”며 서울 송파구 가락동의 S 병원을 향한 경고성 글을 올렸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S병원에서 검사를 거친 후 장협착 수술을 진행하고 19일 퇴원했다. 이후 22일 새벽 복부 및 흉부 통증으로 S병원에 다시 입원했으나 갑작스런 심정지가 발생했다.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서울아산병원으로 후송된 신해철은 복강 내 장수술 및 심막수술을 받았다.

신해철의 1차 수술을 담당했던 S병원 측은 지난 24일 일각에서 제기된 의료 사고 논란에 대해 “신해철이 S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의료사고를 당해 생명이 위독하게 됐다는 내용의 찌라시는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서울아산병원으로 후송된 신해철은 장협착으로 수술을 받은 부위를 개복해 3시간동안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에 의해 27일 오후 8시19분 향년 46세로 사망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왕 신해철 별세, 신대철 S병원 누구 말이 맞는거야?", "마왕 신해철 별세, 신대철의 말이 옳은 것 같다 S병원은 왜 조용하지?", "마왕 신해철 별세, S병원은 공식입장을 보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신대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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