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주나의 악행이 또 들통나고 말았다.
10월 28일 오전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에서는 현수(최정윤 분)를 괴롭히다가 들키는 주나(서은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주나는 매장 정리를 하고 있는 현수를 찾아갔다. 주나는 “퇴근 하려는 거냐, 마무리 정리는 잘 했느냐”라며 점검에 나섰다.
주나는 괜히 매장 직원들을 잡으며 수저와 테이블을 다시 닦으라고 지시했다. 현수는 이런 주나의 행태를 못마땅하게 쳐다봤다. 누가 봐도 고의적인 트집잡기였다.
심지어 없는 먼지도 있다고 우기면서 “음식 파는 가게에서 이 먼지는 뭐니?”라고 물었다. 현수는 “먼지가 어디에 있냐, 먼지 없다”라고 말했다.
주나는 “지금 그 태도는 뭐야? 실장에게 대드는 거야? 내가 억지라도 쓴다는 거야?”라며 현수를 나무랐다. 현수는 더 이상 말을 하고 싶지 않아 주나가 시킨 대로 청소를 다시 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번에 주나는 현수의 한숨마저 트집을 잡으며 “내가 지금 시비라도 건다는 거냐”라며 화를 냈다.
이어 주나는 현수에게 “야!”라고 부르며 “표정 관리 해라”라고 말했다. 현수는 “직원들 앞에서 예의를 갖춰라”라고 했지만 주나는 계속 빈정대며 현수를 망신주려고 했다.
현수는 “앞으로 청소 할 때마다 매장에 와서 지켜봐라. 이런 식으로 직원들 사기 떨어뜨리지 마라”라고 했고 이에 화가 난 주나는 매장에 물을 뿌렸다. 그리곤 “다시 치우고 퇴근해!”라고 지시했다. 마침 매장에 들렀던 서준(이중문 분)이 이 광경을 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