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가 헬멧을 쓴 괴한에 의해 ‘납치 위기’에 처한 모습이 공개됐다.
27일 첫 방송된 MBC `오만과 편견`(극본 이현주, 연출 김진민)은 시청률 13.0%(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첫 방송부터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꿰차며 쾌조의 첫 출발을 알렸다.
첫 방송에서는 ‘민생안정팀’에 모인 한열무(백진희), 구동치(최진혁), 문희만(최민수), 유대기(장항선), 강수(이태환), 이장원(최우식), 유광미(정혜성) 등이 각양각색 매력을 가진 검사, 수사관 캐릭터를 완벽 소화,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와 더불어 연쇄 바바리맨과 아동 성추행범을 시원하게 검거하며 사건을 해결,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재미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백진희가 위험한 분위기가 감도는 ‘위기일발’ 상황에 직면한 장면이 포착돼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검은 헬멧을 착용한 신원불상의 남자가 뒤에서 손을 뻗어 백진희의 입을 가린 채, 위협을 가했던 것. 당혹감에 휩싸인 백진희의 모습과 더불어 백진희와 함께 ‘민생안정팀’에서 근무하는 최진혁과 이태환의 긴장된 표정이 포착되면서 ‘수습검사’ 백진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백진희가 괴한에 의해 위협을 당한 장면은 지난 8일 오전 1시 경 동인천 역 부근에서 촬영됐다. 특히 이 날 백진희는 7일 오전 9시부터 8일 오전 2시 경까지 약 17시간 동안 인천 일대에서 장소를 옮겨가며 여러 장면을 촬영했던 터. 대부분 전력으로 달려야하는 추격신들이었던 만큼 마지막으로 진행된 촬영에서는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하지만 백진희는 촬영에 돌입하자 언제 피곤했냐는 듯 집중력 있는 연기를 펼쳐내며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더욱이 최진혁, 이태환 등은 자신들의 촬영이 끝났음에도 불구, 끝까지 남아 지켜보며 백진희를 조용히 응원했다는 귀띔. 평소 끈끈한 의리를 과시해왔던 ‘오만과 편견’ 팀의 단단한 팀워크가 또 한 번 발휘됐던 셈이다.
MBC와 공동 제작사 본팩토리 측은 “‘오만과 편견’ 1회에 보내주신 관심과 지지에 매우 감사드린다”며 “2회는 프로야구 중계와 뉴스데스크가 끝난 직후 방송될 예정이다. 1회보다 더 풍성한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찾게 될 ‘오만과 편견’ 2회도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MBC ‘오만과 편견’ 1회에서는 한열무(백진희)와 구동치(최진혁)가 ‘수습 검사’와 ‘수석 검사’로 첫 만남을 가졌던 상황. 하지만 두 사람은 검찰청에서 만나기 전부터 이미 아는 사이로 그려져 보는 이들의 의아하게 만들었다. 더욱이 방송 말미에는 한열무가 늦은 시각 홀로 검찰청에 남아 구동치의 책상 서랍을 뒤지면서 엔딩을 맞아 과거 두 사람 사이에 과연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오늘(28일) 방송될 MBC 새 월화특별기획 ‘오만과 편견’ 2회는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중계 관계로 오후 10시 40분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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