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51번째 맞는 저축의 날에서 한국의 저축률이 세계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의 저축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순저축률은 4.5%로 1년 전의 3.4% 대비 1.1%p 높아졌다"고 밝혔다.
1년 전에 비해 높아졌지만 최근 10여년 추이를 보면 지속적인 하향 추세를 기록했다.
가계저축률은 2001년 이후 2004년의 8.4%와 2005년 6.5%를 기록한 단 두 차례만 5%를 넘었을 정도로 지속적인 하락하고 있다.
이는 9~13%에 달하는 독일과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 주요 국가는 물론 저축률이 낮은 대표적인 국가인 미국의 4.2%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금융당국은 "국민들의 노후소득과 건강보장을 위한 다양한 연금저축상품 개발을 유도하고, 퇴직연금의 투자자 보호와 수익성 제고를 위해 운영방식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저축률 세계 최저 수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축률 세계 최저 수준, 심각하네", "저축률 세계 최저 수준, 정말 낮구나", "저축률 세계 최저 수준, 지출만 늘고 있어", "저축률 세계 최저 수준, 대책 필요할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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