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때리기 대회 우승 어린이母 "아이를 혼내다가…" 참가 사연 "폭소"

입력 2014-10-28 17:52  





서울광장에서 `멍때리기 대회 1회`가 진행된 가운데 우승자인 9살 초등학생 김 모양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27일 정오 서울광장에서는 `제1회 멍때리기 대회`가 3시간여 가량 진행됐다.


멍때리기 대회는 `멍때리다`가 `아무 생각없이 가만히 있다`라는 의미를 가지고있는 것처럼 아무것도 안하고 누가 더 멍하니 넋 놓고 있을 수 있는지 겨루는 대회다.


이번 `멍때리기 대회`는 프로젝트 듀오 전기호가 주최하고 황원준 신경정신과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멍때리기 대회의 심사기준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가장 정적인 존재`다. 신청자들의 심박수는 측정기를 통해 모니터링 되며 심박수가 가장 안정적으로 나오는 사람이 우승하게 된다. 단, 크게 움직이거나 딴짓을 하면 실격 처리된다.


대회 관계자는 "빠른 속도와 경쟁사회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멀리 떨어지는 체험을 하는 것이다"며 멍때리기 대회를 개최한 취지를 밝혔다.


이날 `멍때리기 대회`에서는 초등학생 김모(9)양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자 김 양의 어머니는 "학원 선생님이 `평소에도 멍해 있다`고 말해 혼내다가 대회 소식을 알고 참가하게 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멍때리기 대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멍때리기 대회, 내가 나갔으면 1등은 따 놓은 당상인데", "멍때리기 대회, 취지가 좋다", "멍때리기 대회, 애기 표정이 어쩜 저래", "멍때리기 대회, 나도 나가보고 싶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전기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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