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근로자의 수가 6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복지 등의 격차가 커지는 등 일자리의 질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추세다.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는 607만7천명으로 지난해보다 13만명 이상 늘었다.
비정규직 근로자가 600만명을 넘어선 것은 2002년 조사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통계청은 취업자 수가 전체적으로 늘어난 가운데 비정규직도 증가했다며 비정규직 유형 중에는 1주일에 36시간 미만 일하는 `시간제 근로자`가 203만2천명으로 증가폭이 가장 컸다고 설명했다.
또 정규직과의 임금 격차는 더 확대됐고, 사회보험이나 시간외수당 등에서도 비정규직의 처우가 더욱 열악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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