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SIA’ 세 번째 본상은 배우 박해진이 수상했다.
28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는 ‘2014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2014 Style Icon Awards, 이하 ’2014 SIA‘)가 열렸다. 시상은 배우 최여진과 모델 김원중이 맡았다.
조각 같은 외모와 지고 지순한 순애보 캐릭터로 아시아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전 세계 여자들의 이상형으로 손꼽혔던 박해진은 하는 작품마다 흥행에 성공하며 ‘시청률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하기도 했다. 또한 다양한 콘셉트의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스타일리시의 아이콘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본상 수상 후 프레스룸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해진은 “연기가 아닌 스타일 아이콘으로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실 지난 주 ‘나쁜 녀석들’ 촬영을 종료했다. 방송은 12월까지 그 사이 중국 드라마 촬영할 거 같고 내년 2월 쯤 다시 돌아와 한국 활동을 이어갈 것 같다”는 근황을 밝혔다.
전 세계적 사랑을 받고 있는 박해진은 “중국·일본에서 사랑받는 게 아직까지 낯설다. 좋아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나쁜 녀석들’을 걱정 많이 했던 작품”이라며 “사전 제작 시스템을 처음 경험해봤고 막판에 많이 몰리기도 해서 방송분이 어떻게 나올지 걱정됐다”고 밝히며 “마지막까지 시청률 대박행진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나쁜 녀석들’ 사이코패스 이정문 역으로 호평받고 있는 박해진은 “여지껏 받았던 연기 평보다 기분 좋고 하고 싶었던 역할이고 ‘별그대’때도 하고 싶었던 역할이 아닌 휘경이 했었는데, 좋은 평가 많이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도 말했다.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SIA)’는 전 세계 트렌드 리더들에게 라이프스타일의 영감을 주는 이 시대 진정한 스타일 아이콘을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 일곱 번째를 맞았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단순한 시상식에서 벗어나 영화제, 패션전시, 스타일 컨벤션, 애프터 파티 등을 개최하며 K-Culture를 선도하는 아시아 유일의 ‘스타일 페스티벌’의 의미를 더했다.
스타일 아이콘 10인에는 god, 고아라, 김수현, 김희애, 박해진, 씨스타 소유, 태티서, 유연석, 조인성, 포미닛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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