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부패 심각-女화장실에서 발견

입력 2014-10-29 00:56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이 이뤄졌다.

28일 오후 5시30분께 침몰한 세월호 4층 중앙 여자 화장실에서 실종자가 발견됐다.

실종자 부패가 심해 성별이나 옷차림이 뚜렷하지는 않으나 여자 화장실에서 발견된 점으로 미뤄보아 여성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구조당국은 보고 있다.

DNA 비교에는 12시간가량이 추가 소요되나 요원들을 현장에 대기시켜 작업이 원활히 이뤄질 경우 이르면 점심 무렵에 신원이 확인될 수도 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수심 40m 가량 아래로 내려앉은 선체에서 시신을 인양하는대로 정확한 신원을 파악할 예정이다.

한편 세월호 실종자가 발견된 것은 7월18일 오전 세월호 식당칸에서 여성 조리사가 발견된 이후 102일만이다. 남은 실종자는 9명이다.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에 누리꾼들은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안타깝다"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슬픈 소식이네" "세월호 실종자 추가 수습, 9명도 빨리 찾길"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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