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신해철 별세, 소속사 측 "고인에 대한 도넘은 악플, 결코 용납않을 것"

입력 2014-10-29 01:16   수정 2014-10-3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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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신해철 영정 사진/사진 = 공동취재단


`마왕` 신해철 별세 소식으로 동료들과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악성댓글을 쓰는 악플러들이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지난 28일 신해철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고인을 모욕하는 악성 댓글들은 용납할 수 없다"며 그들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고인에 대한 도를 넘는 악플로 인해 고인의 명예가 훼손되고 남은 가족들의 슬픔이 커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입장이다"며 "현재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악플러들에 대해 법적 고소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故신해철은 지난 22일 장협창증 수술후 치료받던 중 갑작스럽게 심장 기능이 정지돼 심폐소생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이 후 신해철은 서울 아산병원으로 이송돼 3시간에 걸쳐 긴급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27일 오후 8시 19분에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숨을 거뒀다.

고인의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28일 오후 1시부터 발인 전인 31일까지 일반인에게 빈소를 개방한다.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9시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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