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채수빈, MBC 단막극 ‘원녀일기’ 전격 발탁…신인답지 않은 연기력 발산

입력 2014-10-29 08:39  



신예 채수빈이 MBC 드라마 페스티벌 `원녀일기`의 주연으로 전격 캐스팅됐다.

채수빈은 불과 5개월여 만에 7편의 광고를 찍으며 2014년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핫한 신인. 자연스럽고 순수한 매력으로 `커플링걸`, `동원참치녀` 등으로 큰 주목을 받아온 신예 채수빈은 이번 `원녀일기`의 심청 역으로 안방극장에 노크를 하게 됐다.

`원녀일기`는 조선시대 노처녀의 혼인에 대한 고민을 담은 청춘 멜로 사극으로 ‘콩쥐팥쥐’, ‘효녀심청’, ‘춘향전’ 등 우리에게 익숙한 고전의 이야기 주인공을 등장시켜 노처녀 원녀의 연애담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채수빈 외에 김슬기, 오상진, 서이안의 출연을 알리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채수빈은 조선시대 노처녀를 뜻하는 원녀 중 한 명으로 착한 마음씨를 지녔지만 집이 가난해 노처녀가 된 생계형 원녀 심청으로 출연한다. 최근 제법 쌀쌀해진 날씨 속에서 물에 빠지거나 어물전에서 생선을 다듬는 장면 등 신인으로서는 다소 힘들 수도 있는 촬영을 씩씩하고 능숙하게 해내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그동안 다수의 광고 출연 외에도 조재현과 배종옥의 참여로 큰 인기를 끌었던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과 여러 단편 영화 등에 꾸준히 출연하며 기초부터 착실하게 쌓아온 연기 실력을 이번 `원녀일기`를 통해 발휘할 수 있을 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MBC 드라마 페스티벌 `원녀일기` 는 오는 11월 30일 밤 12시 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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