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 김치’ 김지영, 합의 원하는 차현정에게 “진심 없는 사과 안 받아”

입력 2014-10-29 08:40  


하은이 현지의 사과를 거부했다.

10월 28일 방송된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에서는 130회에서는 하은(김지영 분)에게 사과하는 현지(차현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현지는 자신이 임신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현지는 재한(노주현 분)에게 피해자와 합의를 해 감옥에 가는 것은 막아달라고 했다. 재한은 그럴 수 없었다. 결국 현지는 선영(이보희 분)에게 하은을 불러달라고 했다.

선영은 하은에게 전화해 “현지가 사과를 하고 싶어한다. 꼭 좀 와달라”라고 말했다. 하은은 거절했지만 선영은 “내 얼굴을 봐서라도 와달라”라고 부탁했다.


결국 하은은 현지의 병원으로 향했다. 현지는 무미건조하게 “미안해”라고 했다. 하은은 “말로만 사과를 하느냐”라며 어이없어했다.

하은은 현지에게 “사과한답시고 합의를 받으려는 속셈인가본데 애 엄마가 되었으면 애 엄마답게 굴어라”라며 훈계했다.

그러자 현지는 본색을 드러내며 “내가 시멘트 바닥에서 남산만한 배로 뒹구는 걸 봐야겠느냐, 다율이가 얼마나 잘 크는지 보겠다”라며 또다시 악을 썼다. 하은은 “네가 낳은 애도 나한테 보내라. 내가 잘 키워주겠다”라며 한치의 물러섬도 없었다.

하은은 현지를 무시하고 병실을 나갔다. 현지는 하은의 머리채라도 잡으려는 듯 벌떡 일어났다. 선영은 이런 현지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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