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항공자유화 1년' LCC 비중 2배 증가

지수희 기자

입력 2014-10-2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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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한국과 홍콩이 항공자유화협정을 체결한 이후 저비용항공사들의 수송률이 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9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7일 제주항공이 처음으로 인천~홍콩노선에 취항한 이래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LCC수송 분담률은 17.7%로 지난해 같은기간 8.2%보다 두배이상 늘었습니다.

홍콩 항공 자유화 이후 1년만에 전체 이용객수는 203만2천명으로 2013년 161만명보다 26.2%증가했지만 LCC이용객 수는 2013년 13만2천명에서 2014년 35만9천명으로 무려 172%가 증가했습니다.

이는 LCC들의 공격적인 신규 취항 덕뿐 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제주항공은 기존 주 7회 운항하던 인천~홍콩노선을 지난 6월부터 야간편 주 7회를 늘려 현재 주 14회 운항하고 있습니다.

이스타 항공은 지난 2013년 12월 주 7회 스케줄로 홍콩에 신규 취항했으며 2014년 3월부터 홍콩익스프레스도 주 7회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10월 현재 인천~홍콩 노선을 운항하는 10개 항공사(주148회) 가운데 LCC는 제주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 홍콩익스프레스 등 4개 항공사로 총 42회를 운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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