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면 방해하는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기도확장수술'로 근본 원인 치료

입력 2014-10-29 10:29  


수면 전문가들은 성인 기준 하루에 7~8시간가량 충분한 잠을 자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기란 쉽지 않은 일. 따라서 `숙면`을 통해 양질의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노력과 관심이 많아졌다.

하지만 숙면을 방해하는 복병이 침실에 숨어있다. 바로 `코골이`. 고요한 밤에 온 집안을 울리는 코고는 소리는 한 집에서 생활하는 구성원들의 숙면을 방해하게 된다. 그러나 코골이는 주변사람들만을 괴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코를 고는 본인의 삶과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단순 피곤 누적으로 인한 증상으로 간과하고 넘어가기 쉬운 `코골이`. 코골이는 좁은 기도를 통과하는 공기에 의해 연구개나 혀 뒤쪽 부위가 떨려서 나는 소리다. 전문의에 따르면 17~34%의 질병 발생률을 보이고 있으며 암환자의 사망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은 "기도가 많이 좁은 사람일 경우 연구개 또는 혀 뒤쪽의 부위가 닫히면서 수면 중 숨을 쉬지 않는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며 "심한 코골이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대부분은 수면무호흡증에 해당되며 이 경우 치료를 요하는 질병일 가능성이 높아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수면 무호흡이란 코골이 상태와 더불어 간헐적으로 완전히 숨을 쉬지 않는 상태가 수초간 지속되는 것을 말하는데, 숨을 쉬지 않다 보니 위험을 느끼고 잠에서 깬 뇌가 반복적으로 활동해 아침에 일어나도 피로감이 유지되는 것이다. 따라서 기상시 피로감이 있는지, 만성피로 또는 주간 졸림증이 있는지 등을 확인해 자가진단 할 수 있다.

코골이는 발생 원인이 다양하고 복합적인 만큼 치료를 위해서는 내원을 통한 전문가와의 상담 및 치료에 앞서 다양한 검사를 통해 체계적인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주로 시행되는 검사에는 수면다원검사/3D CT나 /X-ray, 전자내시경 등이 있다.

최근 가장 각광받는 새로운 코골이 치료법으로는 `기도확장수술`이 꼽힌다. 코골이, 수면호흡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혀의 뒷부분을 효과적으로 넓힐 수 있는 수술적 치료방법으로, 좁은 기도를 정상 수준으로 넓혀주어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의 발생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현재는 의료기술의 발달로 양악수술이 아닌 방법으로도 기도확장수술이 가능해 수술 후 회복도 빠르고 수술비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었다.

이종우 원장은 "코골이 치료는 무엇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하는 데에서 효과적인 치료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기도확장수술의 경우 고난이도의 기술을 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된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