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사랑하는 아티스트 반 고흐의 작품을 디지털로 만나볼 수 있는 ‘반 고흐: 10년의 기록’이 오는 29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야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로, 문화 시설의 문턱을 낮춰 일반인들의 문화 향유 확산을 위해 올해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이다. 이에 ‘반 고흐:10년의 기록’에서도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9일 오후 6시부터 입장하는 관람객에 한해 티켓 판매가의 50%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18일 용산전쟁기념관에서 개막한 이번 전시는 디지털이라는 매개체로 이미 잘 알려져 있는 반 고흐의 명작들을 비롯해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작품들까지 총 250여 점의 회화를 한 자리에서 소개하고 있다.
특히 Full HD급 프로젝터 70여 대와 4m가 넘는 대형 스크린들을 이용해 보여지는 모션그래픽 작업이 완료된 디지털 작품들은 원화 전시와는 또 다른 색다른 감동을 선사하며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금번 전시회에서는 배우 고현정, 야구선수 이대호, 가수 시크릿, MBC 배현진 아나운서 등 사회 각 분야의 다수의 저명인사들이 본인들의 개성에 맞게 제작한 반 고흐의 흉상들이 선보이고 있다.
한편 관람시간은 오후 6시부터 오후9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8시이다. 중복할인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