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반려견을 위한 IPTV 채널인 `도그 TV`를 론칭한다고 29일 밝혔다.
`도그 TV`는 애완동물전문가, 동물심리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제 반려견들이 느끼는 감정을 과학적으로 분석,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채널이다.
편안함, 자극, 노출이라는 세가지 카테고리의 프로그램은 반려견들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구성됐다.
또 반려견들이 부분 색맹임을 고려해 명암, 밝기, 색상 등 시각적인 보정작업을 거쳤으며, 소리와 주파수도 개들의 민감한 청각에 맞게끔 최적화했다. 이와 함께 반려견들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춘 시간대 별 프로그램 편성으로 정신적 피로감, 우울함, 지루함을 잊고 개들에게 보다 나은 일상생활을 제공하도록 했다.
박종욱 IPTV사업담당 상무는 "최근 `도그 TV` 채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채널 편성에 대한 고객들의 문의도 많았다"면서 "국내 1인 가구 및 애견 인구의 증가에 호응해 새로 채널을 편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그 TV는 LG유플러스 IPTV 채널 `89번`을 통해 월 8000원(부가세 별도)에 이용할 수 있다. 채널 론칭을 기념해 가입자 중 추첨을 통해 반려견들을 위한 고급사료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11월 말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