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취재기자가 현장에 직접 찾아가 기업을 소개하는 LTE 생중계 코스닥 직격인터뷰 시간입니다.
중국 관광객 `요우커`들이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가는 제품 중 하나가 바로 화장품인데요.
국내외 수많은 화장품사에 제품을 공급하며 세계 화장품 시장에 한류를 불어넣고 있는 기업, `코스맥스`에 기자가 직접 찾아가 봤다고 합니다.
연결해보겠습니다. 정미형 기자!
<기자>
제가 들고 있는 바로 이 유명 브랜드의 화장품. 어디서 제조했는지 알고 계십니까?
보통 이 화장품 업체에서 제조했다고 생각하기 십상인데요, 사실은 이 뒤편에 보시면 제조사가 따로 쓰여 있습니다.
이렇게 제조업체가 제품 개발과 생산을 담당하는 것을 이른바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이라고 하는데요.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기업은 세계를 주름잡고 있는 국내 화장품 ODM 업체인 `코스맥스`입니다.
화장품에 조금만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법한 기업인데요.
코스맥스는 현재 화장품 ODM 업계에서 국내 1위, 세계 5위를 기록하고 있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ODM에 대해 설명해 드리면, ODM은 자체 브랜드는 없지만 자체 R&D(연구·개발)를 바탕으로 개발한 제품을 고객사에 제안하고 이를 생산하는 사업 방식입니다.
한 마디로 코스맥스에서 개발하고 제조한 화장품이 다른 화장품 브랜드의 옷을 입고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것입니다.
코스맥스의 고객사는 글로벌 브랜드인 로레알이나, 랑콤, 슈에무라부터 국내 아모레퍼시픽이나 이니스프리, 페이스샵까지 다양한데요.
코스맥스는 현재 국내외 230개에 이르는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약 70여 개 국가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화장품 ODM 업계 최초로 중국시장에 진출해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럼 코스맥스의 핵심 사업부인 R&I센터의 박명삼 상무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상무님, 안녕하세요.
Q1. 코스맥스의 R&I 센터가 국내외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고 들었습니다.
R&I센터에 대해 자세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박명삼 코스맥스 상무이사>
저희 R&I센터는 ‘연구하는 기업’이라는 코스맥스의 핵심가치인 ‘창의/혁신(Creativity/Innovation)’, ‘프로패셔널리즘(Professionalism)’의 정신을 강조하고 실행한다는 의미의 ‘Research & Innovation 센터’의 약자입니다.
코스맥스의 R&I 센터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한방피부과학 등 총 6개의 연구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각 연구소의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전문성을 높이고, 또 연구소 간 그리고 부서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켰다는 점에서 최대 강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코스맥스 기술연구원에 근무하는 인원은 모두 석사학위 이상의 출신으로 약 160여명정도가 근무하고 있습니다. 총 인원대비 30%정도로 구성되어 있구요.
Q2. R&I센터에서 코스맥스만의 혁신적인 원료와 제품들이 개발되고 있는 것인데요.
코스맥스의 시장 선도 방안이나 경쟁력은 무엇인지요?
<박명삼 코스맥스 상무이사>
저희 코스맥스는 이러한 R&D 조직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 상용화에 앞장서 왔습니다.
매년 평균 20%가 넘는 고성장과 수량성장을 달성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내 화장품 ODM사로서 입지를 확고히 해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고객사로부터 품질에 대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저희는 시장 트렌드보다 한 발 더 앞서 제품을 출시해 고객의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Q3. 특히 중국에서 코스맥스의 인기나 입지가 탄탄한 것 같습니다.
벌써 중국 진출 10년째라고 들었는데, 현재 중국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요?
<박명삼 코스맥스 상무이사>
코스맥스는 2004년 우리나라 화장품 ODM업계에서는 최초로 중국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이후 최근 9년간 매년 40~50%씩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화장품 1위 ODM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매출의 90%는 중국 로컬업체에서만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광저우 공장의 본격적인 가동과 안정화를 비롯해 상하이 공장의 CAPA 증설, 미국, 인도네시아 공장의 본격가동 등은 글로벌 No.1이 되기 위한 코스맥스의 주요 성장동력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Q4. 앞으로 사업계획이나 전망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십시오.
<박명삼 코스맥스 상무이사>
코스맥스는 2017년 세계 화장품 ODM 업계 1위가 되는 게 목표입니다.
올해 기준 저희 코스맥스의 연간 생산능력은 국내 외 중국, 인도네시아, 미국 등을 포함해 약 5억 2천만 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세계 화장품 ODM 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생산수량입니다.
오직 고객사를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중국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R&D 전략`이 결국 회사의 성장을 판가름하는 핵심 요인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보다 R&D 분야에 꾸준한 개발 지원활동을 강화하는 등 기술 개발비를 매출의 5% 이상으로 꾸준히 투자하여 품질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기자>
상무님 말씀 잘 들어봤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코스맥스의 연구원들은 세계인의 아름다움을 위해 연구를 멈추지 않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린 이 R&I센터가 코스맥스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원동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올해 실적 전망은 중국 사업의 높은 매출을 바탕으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증권사들은 전망했습니다.
앞서 박명삼 상무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3년 뒤에는 글로벌 화장품 ODM업체 1위에 올라서 `코리안 뷰티`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코스맥스 판교 R&I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취재기자가 현장에 직접 찾아가 기업을 소개하는 LTE 생중계 코스닥 직격인터뷰 시간입니다.
중국 관광객 `요우커`들이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가는 제품 중 하나가 바로 화장품인데요.
국내외 수많은 화장품사에 제품을 공급하며 세계 화장품 시장에 한류를 불어넣고 있는 기업, `코스맥스`에 기자가 직접 찾아가 봤다고 합니다.
연결해보겠습니다. 정미형 기자!
<기자>
제가 들고 있는 바로 이 유명 브랜드의 화장품. 어디서 제조했는지 알고 계십니까?
보통 이 화장품 업체에서 제조했다고 생각하기 십상인데요, 사실은 이 뒤편에 보시면 제조사가 따로 쓰여 있습니다.
이렇게 제조업체가 제품 개발과 생산을 담당하는 것을 이른바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이라고 하는데요.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기업은 세계를 주름잡고 있는 국내 화장품 ODM 업체인 `코스맥스`입니다.
화장품에 조금만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법한 기업인데요.
코스맥스는 현재 화장품 ODM 업계에서 국내 1위, 세계 5위를 기록하고 있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ODM에 대해 설명해 드리면, ODM은 자체 브랜드는 없지만 자체 R&D(연구·개발)를 바탕으로 개발한 제품을 고객사에 제안하고 이를 생산하는 사업 방식입니다.
한 마디로 코스맥스에서 개발하고 제조한 화장품이 다른 화장품 브랜드의 옷을 입고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것입니다.
코스맥스의 고객사는 글로벌 브랜드인 로레알이나, 랑콤, 슈에무라부터 국내 아모레퍼시픽이나 이니스프리, 페이스샵까지 다양한데요.
코스맥스는 현재 국내외 230개에 이르는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약 70여 개 국가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화장품 ODM 업계 최초로 중국시장에 진출해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럼 코스맥스의 핵심 사업부인 R&I센터의 박명삼 상무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상무님, 안녕하세요.
Q1. 코스맥스의 R&I 센터가 국내외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고 들었습니다.
R&I센터에 대해 자세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박명삼 코스맥스 상무이사>
저희 R&I센터는 ‘연구하는 기업’이라는 코스맥스의 핵심가치인 ‘창의/혁신(Creativity/Innovation)’, ‘프로패셔널리즘(Professionalism)’의 정신을 강조하고 실행한다는 의미의 ‘Research & Innovation 센터’의 약자입니다.
코스맥스의 R&I 센터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한방피부과학 등 총 6개의 연구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각 연구소의 역할을 분담함으로써 전문성을 높이고, 또 연구소 간 그리고 부서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켰다는 점에서 최대 강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코스맥스 기술연구원에 근무하는 인원은 모두 석사학위 이상의 출신으로 약 160여명정도가 근무하고 있습니다. 총 인원대비 30%정도로 구성되어 있구요.
Q2. R&I센터에서 코스맥스만의 혁신적인 원료와 제품들이 개발되고 있는 것인데요.
코스맥스의 시장 선도 방안이나 경쟁력은 무엇인지요?
<박명삼 코스맥스 상무이사>
저희 코스맥스는 이러한 R&D 조직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 상용화에 앞장서 왔습니다.
매년 평균 20%가 넘는 고성장과 수량성장을 달성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내 화장품 ODM사로서 입지를 확고히 해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고객사로부터 품질에 대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저희는 시장 트렌드보다 한 발 더 앞서 제품을 출시해 고객의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Q3. 특히 중국에서 코스맥스의 인기나 입지가 탄탄한 것 같습니다.
벌써 중국 진출 10년째라고 들었는데, 현재 중국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요?
<박명삼 코스맥스 상무이사>
코스맥스는 2004년 우리나라 화장품 ODM업계에서는 최초로 중국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이후 최근 9년간 매년 40~50%씩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화장품 1위 ODM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매출의 90%는 중국 로컬업체에서만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광저우 공장의 본격적인 가동과 안정화를 비롯해 상하이 공장의 CAPA 증설, 미국, 인도네시아 공장의 본격가동 등은 글로벌 No.1이 되기 위한 코스맥스의 주요 성장동력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Q4. 앞으로 사업계획이나 전망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십시오.
<박명삼 코스맥스 상무이사>
코스맥스는 2017년 세계 화장품 ODM 업계 1위가 되는 게 목표입니다.
올해 기준 저희 코스맥스의 연간 생산능력은 국내 외 중국, 인도네시아, 미국 등을 포함해 약 5억 2천만 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세계 화장품 ODM 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생산수량입니다.
오직 고객사를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중국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R&D 전략`이 결국 회사의 성장을 판가름하는 핵심 요인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보다 R&D 분야에 꾸준한 개발 지원활동을 강화하는 등 기술 개발비를 매출의 5% 이상으로 꾸준히 투자하여 품질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기자>
상무님 말씀 잘 들어봤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코스맥스의 연구원들은 세계인의 아름다움을 위해 연구를 멈추지 않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린 이 R&I센터가 코스맥스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원동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올해 실적 전망은 중국 사업의 높은 매출을 바탕으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증권사들은 전망했습니다.
앞서 박명삼 상무께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3년 뒤에는 글로벌 화장품 ODM업체 1위에 올라서 `코리안 뷰티`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코스맥스 판교 R&I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