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지나치는 우울증, 강박증.. 몸과 마음을 함께 치료하는 것이 중요해

입력 2014-10-29 14:50   수정 2014-10-29 15:06



최근에는 우울증이나 강박증 등에 시달리는 사람을 찾기 어렵지 않다. 점점 복잡하면서도, 갑갑한 현실 속에서 이런 증세를 가진 사람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고 일반인들에게도 흔하게 찾아올 수 있을 만큼 일상적인 병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일상적이고 흔한 증세이기에 사실 쉽게 생각하고 지나칠 때가 많지만, 치료가 쉽지 않은 병이다.

우울증은 정신장애 중 가장 유병율이 높다. 간혹 마음만 고쳐먹으면 되는 것 아니냐고 쉽게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는 그렇게 간단한 질병이 아니다. 우울함은 대개 특별한 이유가 있는 데 반해 우울증은 특별한 이유를 찾아내기 힘들며 한두 달 이상 지속되고, 증상이 강하게 나타난다. 주요 증상으로는 슬픔, 좌절감, 공허감, 허무감, 무가치감 등이 있으며 육체적으로는 무기력감, 불면, 판단력저하, 집중력저하, 식욕저하, 소화불량 등이 있다.

마음심한의원 류광수 원장은 “우울증 환자들에게는 전형적인 자세와 표정이 있다. 한숨, 웅크리는 자세, 무표정을 치료하는 것으로 우울증 치료를 시작하는데, 양방처럼 뇌를 직접 건드리기보다 멀리서 몸을 치료하며 뇌가 안정되도록 하는 우회적 치료법으로 자연스럽고 몸과 마음에 무리가 가지 않는 편안한 치료가 된다”고 밝혔다.

강박증은 생각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넘어가야 하는데, 더 이상 흐르지 않고 고여 자신을 괴롭히게 된다. 부정적 기억과 상처, 감정을 가진 개인이 강박적 성격(심리적 취약성)과 강박증을 잘 유발하는 뇌 상태일 때 발생하게 되며 불쾌감, 불안감, 긴장감, 죄책감으로부터 오는 고통을 감소시키기 위해 강박 행동이나 회피 행동을 하게 된다.

류 원장은 “사실상 몸과 마음은 하나라는 생각이 중요하다. 우울증과 강박증은 마음으로 인해 몸에 나타난 흔적을 세심하게 관찰하면서 가장 적합한 처방을 찾고, 밑바닥에 깔려 있는 부정적 상처와 신념들을 해결함으로써 치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울증, 강박증, 화병 전문 마음심한의원은 마음과 몸을 함께 치유하고, 상한론에 의거한 치료법으로 높은 치료율을 보여주고 있다. 부모교육 및 가족상담, 예약재 진료 및 개인진료실을 운영해 사람을 보며 치료하는 한의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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