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93회, 이응경 기억 돌아온다… 길용우 향한 복수 시작하나?

입력 2014-10-29 20:58  


‘사랑만 할래’ 이응경의 기억이 돌아왔다.

29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93회 방송분에서 최유리(임세미)는 이영란(이응경)을 데리고 사건이 있었던 별장에 데려갔고, 기억이 돌아온 이영란은 또 다시 자살 시도를 하려 했다. 마침 도착한 김태양(서하준)이 이영란의 자살을 막았고, 이영란은 괴로움에 오열을 했다.

‘사랑만 할래’ 92회 방송분에서 김태양과 최유리는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미미한 증거와 심증만 있었고, 답답한 최유리는 이영란에게 진실을 말하자고 김태양에게 제안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김태양은 이영란에게 진실을 말하자는 최유리를 설득했다. 김태양은 이영란이 기억하지 못할 뿐 진실을 알고 있다 말했고, 자신이 아들임을 알게 되면 이영란이 죽거나 죽도록 괴로워질 거라고 걱정했다. 이에 최유리는 이영란을 위해 감옥까지 갈 거냐고 원망과 속상함이 섞인 눈으로 김태양을 바라봤다.

이어서 김상배(정성모)를 통해 김태양은 최동준(길용우)이 사건의 배후자임을 확신했다. 최동준은 김태양과 기억을 잃은 이영란이 알고 있는 진실을 세세하게 알고 있었고, 이를 김상배에게 전했다. 김태양은 병원 CCTV와 별장 옆집 CCTV를 증거로 요구하라고 변호사에게 일렀다.


최유리 역시 변호사를 만났고, 최유리는 이영란의 증언말고 김태양의 결백을 밝힐 확실한 증거가 없단 사실을 또 확인했다. 최유리는 기억을 되찾고 싶어 하는 이영란을 데리고 사건이 일어났던 별장으로 갔고, 얽히고 설킨 기억이 돌아온 이영란은 괴로움에 또 다시 절벽 벼랑에 섰다.

최유리와 이영란이 별장을 간 것을 알게 된 김태양은 때마침 절벽을 찾았고, 김태양은 절벽 밑으로 추락하려는 이영란을 안으며 가까스로 구했다.

반면, 최재민(이규한)은 김샛별(남보라) 모녀를 집으로 데려 왔다. 최명준(노영국)은 이들에게 냉랭하게 굴었고, 강민자(서우림)는 이제 갓 결혼한 이들을 이혼시킬 방법을 궁리했다.

한편, ‘사랑만 할래’ 94회 예고편에서는 기억이 돌아온 이영란이 최동준의 멱살을 잡았고, 절대 용서하지 못한다고 다짐하며 김태양의 결백을 증언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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