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심형탁, 끝내 사망… 박하나 시체 붙잡고 ‘오열’

입력 2014-10-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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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탁이 사망했다.

2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연출 배한천|극본 임성한)’에서는 영준(심형탁 분)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준은 생모 은하(이보희 분)가 살아 있다는 것에 놀라 전화를 하고 만날 약속을 잡는다.

그러나 은하는 영준과 만나 "다시는 연락하지 마"라고 단호히 말한 후 일어나고, 영준은 넋이 나가 자리에서 일어난다.


영준은 휴대폰을 놓고 카페에서 나오고, 넋이 나간 채 횡단보도 앞에 선다.

그때 옆에 있던 행인은 무단횡단을 하고, 영준은 무심코 따라 걸어 나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한다.

영준이 놓고 간 휴대폰을 주기 위해 뛰어나간 알바 생은 사고를 목격하고, 황급하게 119에 전화를 한다.

이후 알바생은 백야(박하나 분)에게 전활 걸고, 백야는 눈물을 참으며 영준의 전화를 받는다.

그러나 아르바이트생이 영준의 전화를 이용해 백야에게 전화를 건 것.

백야는 놀라 뛰어나가고, 근처 병원으로 간다는 얘기에 응급실을 찾는다.

그러나 때는 이미 늦었다. 영준은 뇌출혈로 응급실로 옮겨진 후 사망하고 백야는 믿기지 않는다는 듯 영준의 손을 잡으며 오열했다.

백야의 오열에 의사는 차갑게 사망했다고 말하고, 백야는 의사를 붙잡지만 아무런 해결 방법이 없는 상태.

이에 백야는 이미 죽은 영준의 손을 붙잡고 `오빠 좀 살려주세요. 저 이제 못 살아요. 언니랑도 잘 지낼게. 제발 눈 좀 떠`라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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