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이보희, 아들 심형탁 뿌리친 채 영화 관람 ‘심형탁 끝내 사망’

이보희가 심형탁을 뿌리쳤다.

2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연출 배한천|극본 임성한)’에서는 은하(이보희 분)이 자신을 찾아온 친아들 영준(심형탁 분)을 뿌리친 채 영화를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준은 은하가 살아 있음을 알고 기뻐하고, 은하를 만날 생각에 긴장하며 전화를 걸어 약속을 잡는다.


그러나 영준의 기대와 달리 은하는 차갑게 영준과 백야(박하나 분)을 거절하고, 영준은 이에 충격을 받고 헤어나지 못한다.

영준은 멍하니 걷다가 결국 교통사고를 당해 응급실로 실려가고, 은하는 이를 모른 채 자신의 과거에 착잡해 한다.

은하는 홀로 드라이브를 하며 한강을 달리다가, 영화관을 찾아 코미디를 선택한다. 그러나 은하는 웃지 않고 영화를 보다가 나오고, 영준과 일을 잊어 버리려 노력한다.

그때 영준은 응급실로 실려 가던 도중 결국 사망하게 되고, 은하는 이를 모른 채 집으로 돌아갔다.

또한 집으로 돌아간 은하는 자신의 새 가족인 장훈(한진희 분)에게 다정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백야는 영준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차마 올케 효경(금단비 분)에게 이 사실을 전하지 못한다.

효경은 영준의 사고 소식을 까맣게 모른 채 집에서 장을 봐온 것을 정리하고, 자신의 태중에 있는 아이에게 다정하게 말을 걸며 남편을 기다리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