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데뷔 후 첫 미니앨범 ‘로스트’ 30일 정오 전격 발매

입력 2014-10-30 08:23  



5인조 신인 보이그룹 전설이 30일 신곡 ‘로스트(Lost)’를 전격 공개한다.

전설은 30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후 첫 미니앨범 ‘로스트’를 발표한다. ‘로스트’에는 동명 타이틀곡 `로스트`를 포함해, ‘아이 워너 노우(I wanna know)’, ‘나와 같다면’ 등의 신곡이 함께 수록된다.

타이틀곡 ‘로스트’는 업 템포 비트에 록 장르가 더해진 노래로, 어쿠스틱한 악기들부터 일렉트로닉 신스, 오케스트라 팀파니까지 다양한 사운드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소리가 만들어내는 하모니가 듣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곡은 미국 출신의 유명 마스터링 엔지니어 크리스 게링거(Chris Gehringer)와 음원 마스터링 작업을 함께 진행한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크리스 게링거는 그래미상 2회 수상에 빛나는 세계 정상급 마스터링 엔지니어로, 세계적인 스타 제이지(Jay-Z), 마돈나(Madonna), 레이디 가가(Lady Gaga), 리한나(Rihanna), 제이슨 데룰로(Jason Derulo), 우리나라 가수 중에는 가왕 조용필, 월드스타 비 등의 앨범에 참여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아이 워너 노우’는 하우스풍의 댄스 트랙으로, 한 번만 들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고안된 후크를 특징으로 한다. 멜로디와 랩 파트가 조화를 이루며 세련된 사운드를 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어반 알앤비(Urban R&B) 트랙 ‘나와 같다면’은 연인에게 말하는 듯한 부드러운 전설의 목소리가 매력적으로 담기며 심플한 편곡이지만 묵직한 킥 드럼과 콩가 등의 악기로 그루브를 표현한다.

전설은 30일 컴백을 기념해 서울 논현동 씨티컬리지에서 오후 8시부터 데뷔 후 첫 번째 미니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의 포문을 연다. 쇼케이스의 사회는 전설과 친분이 두터운 사이인 방송인 MC딩동이 맡는다.

앞서 전설은 지난 주말 첫 쇼케이스를 앞두고 멤버들이 직접 서울 강남역, 신사동 가로수길, 이태원, 명동 등으로 직접 나가 길거리 홍보를 펼치기도 했다. 전설 멤버들은 한국어는 물론, 각자 장기로 가지고 있는 외국어를 내세워 시민들과 가까운 곳에서 호흡했다. 이날 로이는 중국어, 유제혁은 영어, 리슨은 일본어로 대화를 나누며 새 앨범 홍보에 온 힘을 쏟았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데뷔와 함께 아시아 지역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전설을 보기 위해 중국 팬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소속사에 따르면 현재 중국 외 다른 아시아 국가에 있는 팬들로부터 쇼케이스와 관련한 문의가 계속 되는 등 신한류돌로 꼽히는 전설의 인기가 새삼 증명되고 있다.

한편 전설은 지난 7월 ‘미련이 남아서’를 발표하고 데뷔, 눈에 띄는 외모와 184cm에 이르는 평균 신장으로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며 가요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왔다. 대형 기획사 연습생 출신으로, 데뷔까지 4년이라는 오랜 준비 기간을 거친 만큼 자연스러운 무대 매너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내세워 단단한 팬덤을 확보하는 등 가요계를 이끌 차세대 그룹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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