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복희가 혜정에게 계란 세례를 받을 뻔 했다.
10월 30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74회에서는 현수(최정윤 분)의 복수를 하러 가는 혜정(양해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혜정은 복희(김혜선 분)가 현수에게 시동생의 정자로 인공수정을 하려고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혜정은 출근시간에 복희를 기다렸다가 계란을 던졌다. 그러나 비서와 경비원들이 막아 혜정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복희는 혜정에게 이를 그대로 갚아주었다. 사람을 고용해 퇴근하는 시간에 맞춰 혜정에게 계란을 던지라고 지시한 것이다.
현수는 터덜터덜 돌아오는 혜정을 보고 반갑게 부르려고 했다. 그런데 이때 혜정에게 계란이 날아들었다. 현수는 비명을 지르며 혜정에게 달려갔다. 계란을 던지던 남자는 급히 도망을 쳤다.
현수는 그 남자를 잡으려 했지만 혜정이 말렸다. 혜정은 “누가 그런지 안다”라며 “내가 먼저 그랬다”라고 말했다. 현수는 영문을 몰라 어안이 벙벙했다.
혜정은 오전에 있었던 일을 현수에게 설명했다. 현수는 혜정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에 눈물을 글썽였다. 혜정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현수는 복희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복희는 “버러지 같은 것들”이라고 모욕하며 “네 친구 집 지금쯤 난리일 거다. 내가 시켰다, 누굴 함부로 건드리느냐”라며 불쾌해했다.
현수는 “내겐 그런 친구가 있지만 어머님은 사람을 사서 계란을 던져야 한다. 이제 보니 내가 더 부자인 거 같다”라며 복희를 무시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