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크리스탈, 비-언니 연인 사이 알았다 '충격'

입력 2014-10-30 09:29  


크리스탈이 비의 진실을 알아버렸다.

2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박형기 연출/노지설 극본) 12회에서 윤세나(크리스탈)는 이현욱(비)과 함께 유학을 떠나기로 했다.

이현욱은 윤세나가 진실을 알아버릴까 두려워 급하게 그녀와 떠날 준비를 했다. 그러나 세나는 여전히 서재영(김진우)이 한 말이 마음에 걸렸다. 재영은 그녀에게 "남자친구 때문에 속상해한 것도 기억이 난다. 음악하는 사람이었다"라고 했었다. 윤세나는 불안해하며 집을 나섰다.

그때 서재영에게 또 다시 전화가 걸려왔다. 윤세나는 서재영의 전화를 받아 "사정이 있어 못 나갔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재영은 "그 BAR에 언니 사진이 많다. 궁금하면 한 번 찾아가봐. 언니한테 인사도 하고. 그러면 좋잖아"라고 귀뜸했다.

그 말에 윤세나는 떠나기 전, 그 BAR에 가기로 결심했다. 마침 현욱은 윤세나의 집 앞에 도착한 찰나였다. 그러나 세나는 "공항으로 바로 가겠다. 잠깐 들릴데가 있다. 마지막으로 인사하고 싶은 사람이 있어요. 금방 갈테니 공항에서 만나요"라고 말하고 혼자 BAR로 향했다.



윤세나는 생전 언니가 즐겨갔다는 바에 도착했다. 문을 열고 가게 안으로 들어간 뒤 이곳 저곳 구경하기 시작했다. 사진이 많이 걸려있는 한 쪽 벽면에서 윤세나는 언니 윤소은(이시아)의 모습을 발견했다. 이현욱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 걸려 있었다.

두 사람은 다정한 연인같았고 `우리 함께 머물다`라는 메세지가 적혀 있었다. 윤세나는 그 사진을 보고 당황해 어쩔 줄 몰라했다. 그동안 이현욱이 자신의 주위를 맴돌았던 일들이 떠올랐다. 그제야 모든게 납득이 갔다.

이현욱의 전화가 미친듯이 울리고 있었다. 믿기 힘든 진실을 알아버린 그녀가 어떤 행보를 걸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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