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원래가 SNS를 통해 故 신해철의 애도 분위기를 비판하는 글에 공감하는 댓글을 달아 논란을 빚고 있다.
28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를 통해 “평상시에 가사고 노래 듣지도 않다가 꼭 누구 죽으면 마치 지인인 마냥 XX들을 해요. XX한다들” 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강원래는 해당 글에 “공감 100%”라며 댓글을 달았다.
평소 故 신해철의 팬이 아니었던 사람들도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함께 슬퍼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보인 것.
이후 해당 페이지는 캡처돼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 확산됐고 누리꾼들은 故 신해철을 애도하는 사람들에 대한 비난성 글에 공감하는 댓글을 단 강원래의 경솔한 행동을 지적했다. 일각에선 강원래가 댓글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게 무엇이 잘못됐냐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하지만, 강원래는 현재까지 이에 대한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강원래SNS를 접한 누리꾼들은 “강원래SNS, 표현의 자유인데 뭐라 할 이유가 있나”, “강원래SNS, 아무리 그래도 공인으로서 잘못됐다”, “강원래SNS, 왜 아무 말도 없을까”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 19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일반인 조문객에게도 조문을 허용해 1만여 명의 팬들이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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