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길용우, 임세미 앞에서 이응경 납치해 서하준 증언 방해

입력 2014-10-30 20:48  


‘사랑만 할래’ 길용우가 서하준의 무죄를 증언하러 가는 이응경을 납치했다.

30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94회 방송분에서 최동준(길용우)은 김태양(서하준)의 무죄를 증언하러 가는 이영란(이응경)을 납치했다.

‘사랑만 할래’ 93회 방송분에서 최유리(임세미)는 이영란과 함께 별장에 가기로 했고, 최동준은 이들의 대화를 몰래 엿들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이영란은 기억이 돌아온 충격으로 자살을 시도하려다 김태양이 말려 무사했지만, 최동준이 부른 경찰이 출동해 김태양을 살인미수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최유리와 이영란은 경찰서에 가기 위해 주차해 놓은 차로 갔다가, 그곳에서 최동준과 마주쳤다. 경찰을 부른거냐는 최유리에게 최동준은 “하마터면 엄마가 또 위험할 뻔 했잖아” 말했고, 이영란은 그런 최동준의 멱살을 잡으며 “당신 절대 용서 안겠어” 말하며 분노에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이영란은 김태양을 위해 증언을 하러 가겠다고 말했고, 최동준은 여유로운 표정으로 “가. 당신 아들 위해서 증언하라고” 순순히 허락했다. 하지만 모녀가 출발한 뒤 최동준은 한 통의 전화를 받았고, 검사 결과가 내일로 미뤄진 다는 말에 분노했다.

최동준은 최유리의 차를 따라잡았고, 도로 한복판에서 차에 탄 이영란을 끌어내려 자신의 차에 억지로 태웠다. 최유리는 최동준을 막기 위해 무리하게 운전했지만, 결국 최동준을 놓치고 말았다.

한편, 최동준과 이영란을 찾아달라는 최유리의 전화를 받은 최유빈(이현욱)은 별장을 찾아가 부부를 찾았지만 어디서도 그들을 찾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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