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가 끝끝내 최악의 길을 선택했다.
10월 31일 방송된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 마지막회에서는 태경(김호진 분)과 하은(김지영 분)의 모습을 보고 도망치는 현지(차현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현지는 선영(이보희 분)에게 은밀하게 연락을 해 가지고 있는 현금을 모두 가지고 나와 달라고 했다. 선영은 더 이상 현지의 범법행위를 두고 볼 수 없었고 하은에게 전화를 걸어 현지와 접선 장소를 알려주었다.
태경과 하은은 현지를 잡기 위해 선영이 알려준 장소로 향했다. 그 시각 현지도 약속 장소에 도착했다. 그러나 선영이 넣어 놓은 돈가방을 들고 도망치려던 현지는 태경과 하은을 만났다.
하은은 "도망가면 안 된다, 더이상 죄를 저지르면 안 된다"라며 말렸고 태경 역시 현지를 다독이며 자수하도록 회유했다. 하은은 현지를 처음으로 "현지야"라고 부르기도 했다.
결국 현지는 태경과 하은의 회유에도 불구하고 경찰을 피해 다시 도망길에 올랐다.
현지는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며 곡예 운전을 했다. 뒤따라가는 하은과 태경은 현지가 혹여 사고나 나지 않을까 걱정했다.
하은의 걱정대로 현지는 도망치다 트럭과 부딪쳐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차는 전복된 직후 폭파되었고 불길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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