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혁이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로 안방극장 복귀에 성공했다.
지난 30일 종영한 ‘내 생애 봄날’에서 이준혁은 대한민국 최고의 심장 전문의 강동욱 역을 맡아 지적인 카리스마와 동시에 사랑하는 여자에게만은 한 없이 따뜻하고 다정한 남자로 활약했다.
극중 이준혁은 자신의 약혼녀였던 이봄이(수영 분)와 친형 강동하(감우성 분)의 사랑을 인정하고 축복해 주는 것에 멈추지 않고 끝까지 약혼녀 이봄이의 가족에게 우정과 의리를 지키는 착한 반전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녹슬지 않은 진정성 있는 연기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준혁은 형에게 두 번의 사랑을 뺏겼음에도 불구하고 큐피트 역할을 자처하는 자칫 답답할 수 있는 착한 남자 강동욱 캐릭터의 아픔과 슬픔을 진중한 연기로 소화, 차분하게 제 역할을 다하며 시청자들의 극 몰입을 이끌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군 제대 후 ‘내 생애 봄날’로 복귀를 알린 이준혁은 2년이라는 공백이 무색할 만큼 안정된 연기력과 더욱 남자답고 멋있어진 모습으로 20-30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이준혁은 차기작 검토 중에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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