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김가은, 홍인영 지켜야한다는 의무감과 죄책감에 휩싸여

입력 2014-10-31 10:30  


들레가 세영의 뺑소니 목격 후 괴로워했다.

31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들레는 세영이 뺑소니범이지만 지켜야한다는 의무감과 봉재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했다.

들레(김가은)는 봉재(김진서)가 세영(홍인영)을 만나게 해주겠다는 말에 빗속을 헤치고 가다가 우연히 ‘종은’이라고 알고 있는 세영이 봉재를 차로 치고 도망가는 현장을 목격했다.

들레는 놀라 봉재에게 얼른 다가갔고 봉재는 종은이 바로 세영이라고 알려줬다. 들레는 말도 안 된다며 고개를 저었고 결국 의식을 잃은 봉재에 들레는 병원에 전화를 걸었다.

들레는 그간 세영이 자신을 보고 놀라 피했던 일 등을 떠올리며 세영임을 확신하는 듯 했다. 들레는 구급차가 오는 것을 먼발치에서 바라보며 봉재가 병원에 들어가기까지 택시로 쫓아 따라갔다.

들레는 들것에 실려가는 봉재를 바라보며 “정말 죄송해요 아저씨” 라며 눈물을 흘렸고, 병원 앞에서 뺑소니 목격자를 찾는 것에 눈이 휘둥그레지며 얼른 자리를 벗어났다.

들레는 흠뻑 젖은 몸으로 집에 들어갔고 그런 들레를 발견한 태오(윤선우)는 들레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걱정이었다.


들레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어 곧장 방으로 들어갔고, 들레를 기다리던 춘옥(주민하)은 들레가 흠뻑 젖은채 들어오자 놀랐다.

춘옥은 세영이 일은 어떻게 된거냐 물었고, 들레는 봉재에게 사정이 있었는지 나오지 않았다며 핑계를 댔다.

들레는 씻고 오겠다며 마당 평상으로 나와 양아버지 선재를 떠올리며 끝까지 세영이와 도영이를 지켜달라는 유연을 지키기 위해 애썼다.

들레는 세영이 뺑소니범인 것을 알지만 그것을 경찰에 말했다가는 세영이 붙잡혀 들어갈 것이 뻔했고, 들레는 세영을 그렇게 되게 만들 수 없었다.

한편, 들레는 신문에서 혹시나 뺑소니범을 찾는 기사가 나오지는 않는지 유심히 봤고, 들레는 태오에게 뺑소니범이 걸리면 사형이냐 물었다.

태오는 들레에게 사람을 치고 도망가는 것이 큰 문제라고 설명했고, 들레는 세영 걱정에 자꾸만 낯빛이 어두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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