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고, 중앙고, 세화고, 경희고, 우신고, 이대부고 등 서울의 6개 자율형사립고 지정이 취소돼 후폭풍이 예상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31일 오후 3시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배제고 등 6개 자사고 지정취소를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에 제출한 개선계획서에 학생선발권 포기 의사를 밝힌 신일고, 숭문고는 지정 취소가 2년간 유예됐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31일 오전 10시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를 열어 종합평가 결과와 운영 개선 계획 등을 바탕으로 지정취소 여부를 심의했다"면서 "지정취소 대상 자사고 8개교 중 2개교는 지정취소 유예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사고 지정취소, 예상했던 바다" "자사고 지정취소, 조희연 교육감의 의지다" "자사고 지정취소, 교육 평준화의 길로 가는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