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고은미 "절친 채자연 남편 박준혁과 키스신...연락끊겨"

입력 2014-10-31 16:29  

드라마 `폭풍의 여자`에 출연하는 배우 고은미가 실제로 절친한 친구의 남편인 박준혁과의 키스신이 "너무 많다"고 밝혔다.

31일 서울 마포구 MBC 상암 신사옥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박준혁은 "극 중 와이프 정임(박선영 분)의 친구인 혜빈(고은미)을 만나게 되는데, 고은미 씨는 실제로 집사람(채자연)의 친구다"라고 말했다.
박준혁은 고은미에 대해 "작품에 들어가기 전에 집사람을 통해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집사람과 고은미는 대학동기 사이다"라고 밝혔다.
고은미는 "이 오빠( 박준혁)하고 키스신이 너무 많더라. 가족 같은 마음으로 하고 있다. 자연이와는 연락을 끊고 6개월 정도는 안 보려 한다"며 웃었다
`폭풍의 여자`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로 평범한 행복을 꿈꾸던 여자가 어느 날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딸까지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되면서 부와 권력이라는 거대한 폭풍에 맞서 싸우는 스토리의 드라마다.
네티즌들은 "고은미, 친구 남편 박준혁이랑 키스신이라니 난감..." "고은미 박준혁, 채자연이랑 잘 지내길" "고은미 박준혁, 현실이 드라마로?" 등의 반응을 보였다.
`폭풍의 여자`는 `모두 다 김치` 후속으로 11월 3일 오전 7시 50분 첫 방송을 시작한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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