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옥택연 잠 설쳐가며 강아지 밍키 밥 수발, 화장실 수발까지?

입력 2014-10-31 23:15  


옥택연이 자는 와중에도 강아지 밍키를 챙기는 마음 따뜻한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31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에서는 힘쎄고 쓸데없는 지식만 많은 줄 알았던 옥택연이 피곤한 와중에도 마스코트 강아지 밍키를 챙기는 따뜻한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옥택연의 깊은 산골 마을에 튼튼한 사내가 와 함께 수수를 베길 바랐던 옥택연은 예기치 못한 손님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이서진과 옥택연의 농촌라이프를 응원하기 위해 방문한 손님은 바로 한참 위의 선배인 신구와 백일섭 어른들이었다.

이미 한 번 겪어본 이서진은 불을 지핀다는 핑계로 마당 뒤에 들어가 숨었고 결국 궂은 일을 모두 도맡아하며 긴장을 늦추지 못한 사람은 옥택연이었다.

“강아지 물줘라”라는 신구의 말에 졸지에 밍키보다 낮은 계급으로 떨어진 옥택연, 갑자기 방문한 최상위 계급의 신구와 백일섭을 위해 노예처럼 일하던 옥택연은 힘든 몸을 누이고 잠을 청한다.


겨우 잠에 들었다고 생각했지만 어두운 밤, 이번엔 한계급 위인 밍키가 방울을 달랑거린다. 미동도 하지 않는 이서진을 뒤로 하고 옥택연은 지친 몸을 일으킨다.

강아지 밍키를 위해 밥을 주고 조금 먹은 것을 지켜본 택연은 다시 잠자리에 눕는다. 하지만 이내 또 다시 문을 긁으며 낑낑대는 밍키, 택연은 이를 듣고 또다시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을 가도록 문을 열고 기다려준다.

피곤한 틈에도 밍키의 밥과 화장실을 신경쓰고 사랑스런 손길로 만져주는 옥택연의 따뜻한 마음씨가 밍키에게도 닿는지 택연에게 특히 애교를 부리는 밍키는 나날이 살이 쪄간다.

빙구같이 덤벙대는 모습도 있고 돌쇠같이 힘자랑하는 짐승돌의 모습도 있지만 가장 돋보이는 옥택연의 모습은 동물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모습에 시청자들도 덩달아 마음이 훈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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